"친선 경기일 뿐"… 잉글랜드 격파했어도 방심없는 日 모리야스 감독, "최종 엔트리 대략 정해졌다"

김태석 기자 2026. 4. 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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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종가' 잉글랜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 번 아시아 최강의 위상을 입증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엔트리 구상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이제 모리야스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최종 엔트리 구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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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축구 종가' 잉글랜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다시 한 번 아시아 최강의 위상을 입증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엔트리 구상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풋볼 존>을 비롯한 일본 매체들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상대한 원정 A매치 2연전을 마친 뒤 7일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3월 29일 글래스고 햄든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전과 4월 1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전에서 모두 1-0 승리를 거뒀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독일, 스페인, 브라질, 잉글랜드 등 강호들을 연이어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일본은 이번 결과로 다시 한 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제 모리야스 감독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대비한 최종 엔트리 구상에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모리야스 감독은 "어려운 상대를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했고, 이것이 자신감과 성장의 에너지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결과였다. 친선경기였지만 원정 승리는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선경기라는 점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결과에 들뜨지 않고 계속 성장하며 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 좋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상대의 견제도 더 강해질 것이다. 더 어려운 싸움이 될 것이라는 각오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최종 엔트리 구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선수 선발은 매우 어렵고 치열한 작업이 될 것"이라면서도 "대략적인 틀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선발이 이뤄질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정해졌다고 본다. 다만 3월 활동에서도 부상과 컨디션 문제가 발생했다.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선수들을 직접 확인하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선발할 것이다. 그 선수들이 일본을 위해 혼을 담아 싸우고 결과로 이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리야스 감독은 엔도 와타루, 미나미노 타쿠미 등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선수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모리야스 감독은 "아직 플레이를 직접 보지 못했기 때문에 판단할 수 없다. 이야기는 나눴지만 실제 경기 모습은 확인하지 못했다. 월드컵 출전에 대한 기대를 가져도 되지만 선수들이 재활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과도한 접촉은 자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장기 부상에서 복귀한 센터백 토미야스 타케히로에 대해서는 발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모리야스 감독은 "직접 대화를 나눴고 구단과도 향후 기용과 재활 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종 결정은 메디컬과 상의해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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