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좌식배구팀 감독 인권침해 의혹…선수들과 전면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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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좌식배구팀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인권침해 의혹으로 선수들과 분리 조치됐다.
7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인사위원회를 열고 좌식배구팀 감독 A 씨에게 선수들과의 일체 접촉 금지와 숙소·연습장 출입 금지를 결정해 통지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좌식배구팀 소속 선수 8명 전원이 A 씨로부터 언어폭력 등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시에 의혹을 제보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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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박동혁 기자] 천안시청 좌식배구팀 감독이 선수들에 대한 인권침해 의혹으로 선수들과 분리 조치됐다.
7일 천안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인사위원회를 열고 좌식배구팀 감독 A 씨에게 선수들과의 일체 접촉 금지와 숙소·연습장 출입 금지를 결정해 통지했다. 이는 지난달 30일 좌식배구팀 소속 선수 8명 전원이 A 씨로부터 언어폭력 등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시에 의혹을 제보한 데 따른 조치다.
선수들은 지난달 실시된 해외 전지훈련 과정에서 계획서와 다른 강압적인 훈련과 일정이 강행됐으며, 이 과정에서 감독의 언어폭력과 부당한 대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선수는 극심한 정신적·신체적 고통을 호소하며 훈련 도중 중도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시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스포츠윤리센터에 정식 조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선수 보호를 위해 즉각적인 분리 조치를 단행했다"며 "향후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는 물론 필요시 사법 조치까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독 부재 상황에 놓인 선수들은 이달 17일 개막하는 전국대회를 앞두고 자율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훈련 강도가 높았을 뿐 강압적인 행위는 없었다"면서도 "훈련 과정에서 불합리한 부분이 있었다고 하니, 지도자로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시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으며, 향후 진행될 스포츠윤리센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A 씨는 2018년부터 천안시청 좌식배구팀을 이끌어왔으며, 현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겸임하고 있다. 천안시청 소속 선수 8명 중 7명이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어,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국가대표팀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박동혁 기자 factdong@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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