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캐럴’이라 부르고 싶다”…포옹하며 눈물 닦은 우주비행사들 [지금뉴스]
'아르테미스 2호' 우주비행사들이 오리온 캡슐 안에서 동료 리드 와이즈먼의 고인이 된 아내 캐럴(Carroll)의 이름을 달 분화구에 붙이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지시각 6일, 이들은 달의 중력에 이끌려 인류가 도달한 가장 먼 우주 지점까지 이동하며 달 뒷면을 도는 유인 비행을 수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직 공식 명칭이 없는 달의 지형들에 임시 이름을 붙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제레미 핸슨은 휴스턴 관제센터로 보낸 교신에서 하나의 분화구를 오리온 캡슐의 이름을 따 '인테그리티'라고 부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또 다른 분화구를 '캐럴'이라고 부르자고 제안했는데요.
'캐럴(Carroll)'은 동료 비행사 리드 와이즈먼의 아내 이름으로, 2020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그녀를 기리기 위해 그녀의 이름을 붙이자고 제안한 겁니다.
해당 지점은 달의 앞면과 뒷면 경계 부근에 위치해 특정 시기에는 지구에서도 보이는 곳입니다.
제레미 핸슨은 떨리는 목소리로 "몇 년 전 우리는 이 여정을 시작했고, 가까운 가족 같은 공동체를 이뤘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사랑하는 이를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당 지점은 달 위에서 밝게 빛나는 지점이다. 우리는 그곳을 '캐럴'이라 부르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에는 핸슨의 교신 내용을 듣던 와이즈먼이 연신 눈물을 닦는 모습, 4명의 비행사들이 서로를 끌어안으며 위로하는 모습 등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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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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