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km 받아쳐 중전 안타… PHI전 1안타 신고한 이정후, SF는 4연패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정후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6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타수 안타를 작성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올 시즌 타율 0.162, OPS(장타율+출루율) 0.499를 기록했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져있던 이정후는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볼카운트 3볼 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우완 앤드류 페인터의 슬라이더를 공략했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이정후는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 1사 1루에서 페인터와 리턴매치를 벌였으나 5구 싱커를 잡아당겨 2루수 병살타를 만들었다.
절치부심한 이정후는 5회말 2사 후 좌완 팀 메이자와 맞대결을 벌였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 몸쪽 높은 싱커를 공략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이정후는 팀이 2-4로 뒤진 8회말 2사 후 우완 불펜 브래드 켈러를 만났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 한복판으로 쏠리는 시속 96.2마일(약 155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터뜨렸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경기 초반 4-0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필라델피아에게 4-6으로 패배했다. 4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3승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6승4패로 뉴욕 메츠, 마이애미 말린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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