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원, 2주 연속 우승 겨냥…김민주, 타이틀 방어 도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고지원(22, 삼천리)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고지원은 오는 9일부터 나흘간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778야드)에서 열리는 2026 KLPGA 투어 세 번째 대회 iM금융오픈(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에 출격한다.
이번 대회에는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강자 120명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고지원이다. 지난해 2승을 수확하며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기량발전상을 수상한 고지원은 2026시즌 국내 개막전으로 펼쳐진 더 시에나 오픈에서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고지원은 국내 개막전 우승의 좋은 기운을 iM금융오픈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고지원은 "시즌 첫 승을 생각보다 빨리 거둬 기쁘고,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어 감사하고 기대된다"면서 "현재 일정한 샷 타점을 유지하며 감이 좋은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는 비시즌 동안 공들인 쇼트게임과 롱퍼트 거리감을 최대한 살려 경기를 풀어갈 계획"이라고 전략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 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아서 코스 경험이 적은 만큼 연습 라운드부터 면밀히 살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김민주(24, 삼천리)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김민주는 올 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공동 29위, 지난주 더 시에나 오픈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김민주는 "지난해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1년이 지났다니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인데 부담보다 설렘이 크고,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비시즌 동안 체력 훈련과 스윙 교정에 집중한 덕분에 샷의 일관성이 좋아졌고 현재 컨디션과 샷감도 만족스럽다. 그린이 까다로운 코스인 만큼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고 찬스가 왔을 때 확실히 잡아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마지막으로 김민주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차분하게 나만의 플레이를 펼쳐 우승을 목표로 전진하겠다"고 타이틀 방어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2026시즌 개막전 리쥬란 챔피언십 우승자 임진영(23, 대방건설)은 시즌 2승 사냥에 도전한다. 임진영은 현재 대상포인트, 상금 등 주요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임진영은 "시즌 초반부터 상금과 대상포인트 등 주요 순위 상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기쁘다. 이번 코스는 세컨드 샷을 원하는 지점에 정확히 안착시켜야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는 만큼 홀별 위험 요소를 철저히 피하는 전략에 집중할 예정"이라면서 "경기 날까지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어 톱텐 진입을 목표로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2025시즌 공동 다승왕을 수상한 이예원(23, 메디힐), 방신실(22,K B금융그룹)을 비롯해 2025시즌 대상 수상자 유현조(21, 롯데)도 출전을 앞뒀다. 또한 2026시즌 초반 매서운 샷감을 뽐내며 대상포인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정소이(24), 김시현(20, NH투자증권), 서교림(20, 삼천리)은 이번 대회에서 새로운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대회의 무대인 골프존카운티 선산은 전반적으로 시야가 트여 있어 큰 변수가 적은 편이나, 코스 설계 의도에 따른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특히 왼쪽 도그렉 홀인 16번 홀은 작년과 달리 우측 그린을 사용하도록 설정해 경기 막판 변수를 더했으며,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17번 홀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바람을 극복하는 정교한 플레이 또한 승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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