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하고는 분위기가 다르네… 팬들에게 사랑받는 아놀드 이라크 감독,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 후 "이 순간 누릴 자격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 대표팀 감독 이슈로 어수선한 분위기인 반면, 40년 만에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라크에서는 대표팀 감독이 국가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6월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전을 통해 이라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아놀드 감독은 이번 성과로 이라크 국민적 영웅으로 부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한국은 대표팀 감독 이슈로 어수선한 분위기인 반면, 40년 만에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이라크에서는 대표팀 감독이 국가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레이엄 아놀드 감독이 그 중심에 있다. 아놀드 감독의 조국인 호주에서도 그의 성과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아놀드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1일 오후 12시(한국 시각) 멕시코 몬테레이 에스타디오 BBVA에서 벌어졌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패스2 결승 라운드에서 볼리비아를 2-1로 꺾었다. 이 승리로 이라크는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 이후 40년 만에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해 6월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전을 통해 이라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아놀드 감독은 이번 성과로 이라크 국민적 영웅으로 부상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매체 <아슈라크 알 와사트>에 따르면 이라크와의 일정을 마치고 휴가를 위해 호주로 돌아온 아놀드 감독의 귀국 현장에서는 이례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호주에 거주하는 이라크 팬들이 시드니 공항에 모여 아놀드 감독을 향해 환호와 응원을 보낸 것이다.
아놀드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환영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축구가 사람들을 하나로 묶고 국경을 넘어 관계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라크가 이룬 것은 단순한 월드컵 진출이 아니다. 믿음과 팀워크가 만든 결과다. 선수들과 팬들은 이 순간을 누릴 자격이 있다. 이라크에서의 경험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강렬한 순간 중 하나였고, 이라크 팬들과의 관계는 내 삶의 일부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주 현지 언론도 이 장면을 비중 있게 다뤘다. 한 매체는 "호주의 감독이 이라크의 국민 영웅이 됐다"라며 "축구가 시드니와 바그다르를 잇는 다리를 만들었다"라고 평가했다.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일레븐
ⓒ(주)베스트일레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