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람 머리다!" 현장서 헬기조립해 구출…트럼프, 작전전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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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가 '산 위에서 뭔가 움직이는 게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의 머리였어요. 45분 뒤에 CIA는 '그(추락 전투기 실종 장교)를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그게 놀라운 일의 시작이었습니다."
미군 역사상 가장 고난도 임무로 꼽힌 이란군에 격추된 미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 탑승자 구출 작전 전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군 지휘부를 통해 직접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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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CIA가 '산 위에서 뭔가 움직이는 게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람의 머리였어요. 45분 뒤에 CIA는 '그(추락 전투기 실종 장교)를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그게 놀라운 일의 시작이었습니다."
미군 역사상 가장 고난도 임무로 꼽힌 이란군에 격추된 미군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 탑승자 구출 작전 전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미군 지휘부를 통해 직접 공개됐습니다.
앞서 미 공군 F-15E 전투기는 이란 남서부 내륙 지역에서 피격·추락했습니다.
추락 도중 앞좌석의 조종사(콜사인 Dude-44-Alpha)와 뒷좌석의 무기체계 장교(콜사인 Dude-44-Bravo)는 각각 시차를 두고 탈출했습니다.
공격당할 위험이 높은 낮 시간대 7시간의 공중작전 끝에 조종사는 3일 오후 먼저 구출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란군의 총격이 가해져 구조대원들은 경미하게 부상했습니다.
중장갑에 저속 비행이 가능한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가 구조대 앞에서 호위했는데, 이 중 1대가 근접 교전 도중 이란군의 대공 사격에 맞은 겁니다.
A-10 공격기는 정상적인 착륙이 어렵다고 판단되자 바다로 추락했고, 조종사는 구조됐습니다.
행방이 묘연하던 무기체계 장교의 구조신호는 이튿날인 4일 CIA에 잡혔습니다.
그가 보낸 첫 신호의 메시지는 "신은 선하다(God is good)"였습니다.
그는 탈출 과정에서 부상해 발목을 다치고 출혈이 있었는데 권총 한 자루와 무선 신호기에 의지해 산악지대 바위틈에 은신한 뒤, 이란군의 수색망에서 벗어나기 위해 2천m가 넘는 산등성이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군이 그를 생포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수색을 전개한 탓에 이번에는 더 많은 항공기와 특수부대가 동원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번째 구조작전에 폭격기 4대와 전투기 64대, 공중급유기 48대 등 총 155대의 항공기가 투입됐다고 밝혔습니다.
구조가 성공하기 직전에 위기 상황도 있었습니다.
MC-130J 수송기 앞바퀴가 활주로 모래에 박히는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실제로 미 군사 전문 매체 '워존'이 6일 공개한 위성 사진에는 이스파한 활주로에서 약 20km 떨어진 곳에 9m의 대형 구덩이 수십 개가 파인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미군은 모래에 착륙할 수 있는 소형 헬리콥터 3대를 현장에서 조립해 투입했고 현장의 인원들을 3차례 나눠 탈출시켰습니다.
이번 구조작전에는 미 최정예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팀6' 대원들을 비롯해 수백명의 특수부대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인 의장은 브리핑 도중 '이번 작전에 병력이 대략 몇 명 투입됐나'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질문에 "비밀을 지키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최주리
영상: 로이터·dvids·X
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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