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준·하정우·전은수·김남국…6·3 재보선에 청와대 출신 대거 투입되나

전경운 기자(jeon@mk.co.kr) 2026. 4. 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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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대거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필두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이 재보선 출마를 선언하거나 저울질하고 있어서다.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이 최근 대변인으로 발탁된 것을 두고도 울산 재보선 출마를 염두에 둔 인사라는 말이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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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9일 안산갑 출마선언
전재수 경선승리시 부산 공석
하정우 수석 북구갑 출마설에
“무슨일 벌어질지 알 수 없어”
대변인 발탁 전은수도 출마설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남국 대변인 페이스북]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대거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을 필두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등이 재보선 출마를 선언하거나 저울질하고 있어서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청와대 디지털소통비서관을 지낸 김 대변인은 오는 9일 경기 안산갑 재보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안산갑은 양문석 전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공석이 된 지역으로, 김 대변인은 21대 국회에서 안산시단원구을 지역구 의원이었다.

김 대변인은 최근 한 방송에서 안산갑 출마에 대해 “정치에 대한 그림을 다시 한 번 그리고, 안산에 대한 책임 그런 것들을 고민해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안산갑은 김 대변인을 비롯해 전해철 전 민주당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했고,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의 출마 가능성도 제기돼 여당 내에서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결과에 따라 공석이 될 수 있는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 부산 북구갑에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출마설이 나온다. 하 수석은 전날 한 라디오에서 “청와대에서 참모로서 일하는 것은 건물을 짓는 걸로 치면 설계도를 잘 만드는 것이고, 국회로 가거나 정부로 들어가는 것은 실제로 건물을 잘 짓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둘 다 중요하다 보니 제 입장에서 보면 어떤 게 더 중요한지 결정하기 어렵고,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측이 불가능하다”며 출마설에 여지를 남겼다. 하 수석은 “북구갑 선거구는 제가 (어릴 때) 늘 놀던 곳”이라고 하기도 했다.

전은수 청와대 대변인이 최근 대변인으로 발탁된 것을 두고도 울산 재보선 출마를 염두에 둔 인사라는 말이 나온 바 있다. 전 대변인은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인재로 영입돼 울산 남구갑에서 지역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울산 남구갑은 지난 총선에서 전 대변인이 김상욱 의원에게 패배한 지역이다. 김 의원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로 공천되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보선 지역에 포함될 예정이다.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은 일찌감치 대변인직을 사퇴하고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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