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넘긴 오메가-3 '과다 복용' 증상 4··· 주의해야 할 사람은?

정보금 기자 2026. 4. 7.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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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최소 두 번은 연어, 고등어와 같이 지방이 많은 생선을 통해 오메가-3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오메가-3는 일반적으로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특정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이 고용량을 섭취할 경우에는 오히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와파린(Warfarin)과 같은 혈액 희석제(항응고제)를 처방받아 복용 중인 사람이 고용량의 오메가-3를 함께 섭취하면 출혈 위험이 다소 상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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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오메가-3 과다 복용 증상, 어떤 게 있을까?|출처: 클립아트코리아

많은 전문가들은 일주일에 최소 두 번은 연어, 고등어와 같이 지방이 많은 생선을 통해 오메가-3를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바쁜 현대인들이 매주 이 권고량을 식단만으로 온전히 채우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이들이 오메가-3 보충제를 선택한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오메가-3 보충제를 과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오메가-3 과다 섭취 시 우리 몸에 나타나는 증상 4가지와 올바른 섭취법에 대해 알아본다.

1. 위장 장애와 소화 불량
오메가-3 보충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흔하게 겪는 불편함은 위장관 증상이다. 약을 먹고 난 후 느껴지는 불쾌한 뒷맛, 입 냄새, 원인 모를 두통, 속 쓰림, 메스꺼움, 설사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증상은 반드시 고용량을 섭취했을 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권장 용량 내에서 섭취하더라도, 특히 아침 빈속에 보충제를 단독으로 복용할 경우 위장 장애가 비교적 쉽게 발생할 수 있다.

2. 심장 부정맥(심방세동) 발생 위험 증가
오메가-3는 일반적으로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특정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이 고용량을 섭취할 경우에는 오히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오메가-3 보충제가 심방세동을 직접적으로 유발하는 원인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일부 연구에 따르면, 심장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고용량의 오메가-3 보충제를 장기 복용할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약간 높아질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아직 명확한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한 추가 연구가 진행 중이므로, 심혈관 질환 병력이 있다면 오메가-3를 섭취하기 전, 의료진과의 사전 상담이 필수다.

3. 혈액 응고 기능 저하
오메가-3는 혈액 응고를 늦추고 혈류를 원활하게 하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와파린(Warfarin)과 같은 혈액 희석제(항응고제)를 처방받아 복용 중인 사람이 고용량의 오메가-3를 함께 섭취하면 출혈 위험이 다소 상승할 수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용량 섭취 시에도 심각한 출혈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고 보고되었다. 하지만 큰 수술을 앞두고 있거나 관련 약물을 복용 중이라면 예방 차원에서 섭취를 중단하거나 조절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일반적인 보충제를 권장량 내로 복용하는 건강한 사람들에게 이 위험성은 현저히 낮다.

4. 일부 면역 체계 약화
오메가-3가 지닌 훌륭한 항염 효과는 과도할 경우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이를 매우 높은 고용량으로 섭취하게 되면, 우리 몸의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과정에서 역으로 면역 체계의 일부 기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영양사 카리 해믹(Cari Hamrick)은 건강 매체 '이팅웰(EatingWell)'에서 "이러한 면역 저하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며, 오메가-3 보충제는 권장 섭취량 내에서 일반적으로 안전하다"라고 덧붙였다.

권장 섭취량 준수, 기저질환자 섭취 전 의료진과 상의해야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보충제를 통한 오메가-3 섭취를 하루 최대 5,000mg 이하로 제한할 것을 권고한다. 일상적인 식단만으로는 이 수치에 도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과다 섭취의 위험은 대부분 영양제 복용에서 비롯되며, 섭취 전 개인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심방세동 환자나 수술을 앞둔 사람, 임산부 및 수유부는 고용량 복용 전 의료진 상담이 필수적이다.

영양사 케이티 해들리(Kaytee Hadley)는 "심방세동이 있거나 수술을 준비하는 사람은 고용량 오메가-3를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거나 채식을 지향한다면 생선 대신 미세조류 기반의 식물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정보금 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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