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시즌 아웃 유력? 류현진 집도의, 무릎 직접 만져봤다… 3개월 재활로 싸게 막을 수 있나

김태우 기자 2026. 4. 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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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적인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충격의 부상을 당한 코디 폰세(32·토론토)가 올 시즌 운명을 가를 중요한 검진을 진행했다.

일단 슈나이더 감독은 폰세가 수술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상당 기간 결장할 것이라 예고했고, 토론토 또한 지난 1일 폰세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 것에 이어 6일에는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기며 최소 두 달은 활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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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31일 콜로라도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폰세는 곧 수술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감격적인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충격의 부상을 당한 코디 폰세(32·토론토)가 올 시즌 운명을 가를 중요한 검진을 진행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7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경기를 앞두고 “폰세가 오늘 LA에서 검진을 받는다”고 공지했다. 예정된 일정이다. 무릎 부상을 당한 폰세는 7일 LA로 가 이 분야의 권위자인 닐 엘라트라체 박사로부터 직접 검진을 받을 예정이었다.

폰세는 지난 3월 31일 콜로라도와 경기에서 3회 투구 도중 무릎을 다쳐 경기장을 떠났다. 피츠버그 소속이었던 2021년 이후 첫 메이저리그 등판의 감격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폰세는 이날 2회까지는 흠잡을 곳 없는 투구를 하며 토론토의 3년 3000만 달러 베팅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했지만, 3회 수비 중 무릎을 다치며 허무하게 복귀전을 마감했다.

1사 3루에서 맥카시의 타구가 투수와 내야수 사이로 굴렀는데, 폰세가 이를 한 번에 잡지 못한 게 화근이었다. 재차 잡으려 걸음을 옮기다 스텝이 꼬였고, 결국 오른 무릎에 큰 부하가 걸리며 일어서지 못했다. 폰세는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카트가 들어와 폰세를 후송해야 했다.

▲ 폰세는 전방 십자인대 염좌 판정을 받았으며, 이제 수술을 하느냐 마느냐의 결정만 남아 있다

폰세는 바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받았으며, 오른 무릎 전방 십자인대에 염좌 진단을 받았다. 존 슈나이더 감독은 당시 폰세가 다른 의료진의 크로스 체크를 진행할 것이며, 이 결과를 본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설명했다. 그리고 이날이 그 최종 검진이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과 이정후의 어깨 수술을 집도한 저명한 의료 인사다. 메이저리그는 물론 수많은 운동 선수들이 엘라트라체 박사로부터 수술을 받았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폰세의 MRI 필름을 먼저 받아 면밀한 분석을 끝냈고, 이날 폰세를 만났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MRI 필름만으로 모든 것을 다 파악할 수 없기에 엘라트라체 박사가 폰세의 무릎을 직접 만지는 등 여러 테스트를 진행한 뒤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수술 가능성이 높다는 데는 현지 언론의 전망이 일치한다. 무릎은 투수의 투구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부위고, 그래서 더 확실하게 재활을 해야 한다. 수술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다. 다만 이 경우 올 시즌이 그대로 끝난다는 문제가 있다. 전방십자인대 수술은 재활에만 6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활이 끝날 때쯤 시즌도 끝난다. 내년을 보고 몸을 만들어야 한다.

▲ 폰세는 7일 LA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 소견을 받고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일부 의료진은 3개월 선에서 재활을 할 수도 있다고 본다. 염좌는 전통적으로 세 가지 단계로 구분된다. 1단계는 경미한 수준이고, 2단계는 부분 파열이다. 3단계는 수술이 불가피한 전면 파열이다. 2단계 부분 파열 수준이라면 수술을 할 수도, 상황에 따라 재활로 버텨볼 수도 있다. 이 재활에는 주사 치료, 초음파 치료 등 여러 방법이 동원된다.

1·2단계 사이의 부상이라면 재활로 버텨 3개월 정도 시간을 가진 뒤 복귀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일단 슈나이더 감독은 폰세가 수술을 하지 않는다고 해도 상당 기간 결장할 것이라 예고했고, 토론토 또한 지난 1일 폰세를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린 것에 이어 6일에는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옮기며 최소 두 달은 활용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인정했다.

만약 수술이 결정된다면 LA에서 수속을 밟은 뒤 바로 수술을 하고 초기 재활을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모든 결정이 우리 시간으로 8일 이내에는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폰세의 운명을 쥔 시계도 돌아가고 있다.

▲ 메이저리그 복귀 시즌 첫 경기부터 큰 시련을 맞이한 코디 폰세 ⓒ토론토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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