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27골 득점왕' 日 국대 출신 망했다...'1골' 그치고 수술로 시즌 OUT→월드컵 꿈도 산산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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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하시 쿄고가 커리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조기 마감한 가운데, 다가오는 2026 월드컵 출전 꿈도 사실상 무산될 위기다.
버밍엄 시티 소식을 전하는 '버밍엄 메일'은 5일(한국시간) "후루하시가 고질적인 어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 지난 블랙번전에 결장한 그는 남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6경기에 모두 나설 수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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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후루하시 쿄고가 커리어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고질적인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을 조기 마감한 가운데, 다가오는 2026 월드컵 출전 꿈도 사실상 무산될 위기다.
버밍엄 시티 소식을 전하는 '버밍엄 메일'은 5일(한국시간) "후루하시가 고질적인 어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을 받았다. 지난 블랙번전에 결장한 그는 남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6경기에 모두 나설 수 없다"고 보도했다.
버밍엄의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 역시 "후루하시는 시즌 아웃이다. 계속 미뤄왔던 수술을 이제야 진행했다. 프리시즌에 맞춰 복귀하길 바란다"며 그의 이탈을 공식화했다. 31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감행한 이번 수술은 그의 잉글랜드 무대 도전기에 치명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후루하시는 불과 2년 전만 해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셀틱에서 리그 27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던 스타였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 홋스퍼가 그의 영입을 검토할 정도로 가치가 높았다. 하지만 스타드 렌 이적 후 커리어가 꼬이기 시작했다.
지난여름 버밍엄에 합류한 후에도 추락은 계속됐다. 올 시즌 챔피언십 28경기에 나섰으나 기록한 골은 단 1골. 특히 '빅찬스 미스' 12회, 슈팅 전환율 3.1%라는 처참한 결정력은 팬들의 비난을 샀다. 셀틱 시절 165경기 85골을 기록했던 '골잡이'의 면모는 온데간데없었다.
버밍엄의 프리미어리그(PL) 승격 도전에도 무의미한 결과를 가져왔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후루하시는 제이 스탠스필드 등 경쟁자들에게 밀려 팀 내 4순위 스트라이커로 전락했다. 지난겨울에는 친정팀 셀틱이 복귀를 추진하기도 했지만, 잔류를 선택했고, 현지에서는 이 선택이 독이 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 수술은 일본 국가대표팀 복귀를 노리던 후루하시에게 치명적이다. 2026 월드컵 명단 합류를 위해 출전 시간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구상에서도 완전히 멀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버밍엄은 이미 지난 1월부터 후루하시에 대한 매각 제안을 들을 준비를 마쳤으며,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등으로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때 유럽 전역을 놀라게 했던 일본인 에이스의 도전은 '부상'과 '부진'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 속에 막을 내리는 모양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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