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새로운 상처 조직재생 촉진제

약국에서의 상처 치료 상담은 단순한 감염 예방을 넘어 흉터의 최소화와 무너진 피부 장벽의 빠른 재건으로 그 패러다임이 진화하고 있다. 환자들은 연고 하나를 선택할 때도 스테로이드나 항생제 성분의 부작용을 우려하며, 보다 안전하면서도 신속한 조직 재생을 돕는 좋은 제품을 요구한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제품이 바로 저분자 히알루론산 조직 재생 촉진 의약품 '코네티비나'이다.
코네티비나는 글로벌 No.1 히알루론산 연구의 선구자인 이탈리아 제약회사 FIDIA의 제품으로, 동인제약을 통해 국내에 공급되고 있다. FIDIA는 1963년 세계 최초로 HA 기반 제품을 출시한 이래 60년 이상 히알루론산을 연구해 왔으며, 1200건 이상의 글로벌 특허를 보유한 히알루론산 정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다. 1998년에는 미국 FDA 승인까지 획득하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 받았다.
저분자 히알루론산(HA)은 피부 진피층에서 상처 부위로 재생 세포가 이동할 수 있는 '길'의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체내 HA 생산 능력은 20대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하며, 40대를 기점으로 절반 이하로 급감하게 된다. 따라서 고갈된 환부에 외부에서 HA를 공급해 주면 염증과 흉터를 줄이고 치유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성인과 태아의 상처 치유 과정을 비교해 보면 HA의 중요성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성인과 태아 모두 상처 발생 후 첫 3일째에 HA 농도가 최고조에 달한다. 그러나 성인의 경우 이후 HA 수치가 급감하는 반면, 태아는 21일까지 높은 HA 농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 이러한 농도 유지 덕분에 태아의 상처는 염증, 섬유증, 흉터 형성 없이 빠르게 치유될 수 있다.
저분자 히알루론산: 분자량과 농도의 과학
히알루론산(HA)의 생물학적 효과는 분자량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코네티비나는 인체에 가장 최적화된 생체 활성 방식을 구현하기 위해 200kDa 분자량의 저분자 히알루론산을 0.2% 농도로 설계했다. 고분자 히알루론산은 오히려 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성질을 보일 수 있고 20kDa 정도의 저분자 히알루론산은 너무 작기 때문에 면역계에서 히알루론산이 파편으로 부서진 것으로 인식하여 상처단계에서의 염증반응이 과도하게 촉진되는 경향도 관찰됐다.
그에 반해 200kDa의 저분자 히알루론산은 세포의 증식과 이동, 그리고 신생 혈관 형성을 적절하게 촉진하여 상처 치유와 조직 재생에 가장 이상적으로 작동한다.
코네티비나의 효능·효과는 '무통성 상처의 조직재생 촉진'이다. '무통성 상처'란 당뇨발, 깊은 욕창처럼 통증 감각이 소실된 난치성 상처로 혈류 감소와 만성 염증이 겹쳐 자연 치유가 극히 어렵다. 코네티비나가 이처럼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조직재생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의약품이라는 사실은, 일반 찰과상부터 난치성 만성 창상까지 약사가 폭넓게 권할 수 있는 강력한 근거가 된다.

다양한 피부 손상에서 확인된 임상 효과
이처럼 안전하고 자극 없는 200kDa, 0.2% 저분자 히알루론산으로 최적 설계된 코네티비나의 LMW-HA 0.2% 성분은 단순 찰과상을 넘어 다양한 피부과적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① 안면 지루성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LMW-HA 0.2% 겔을 4주간 적용한 결과, 각질 및 비늘이 66.7%, 가려움증이 60.0%, 붉은 홍반이 50.0% 감소하는 극적인 효과를 보였다. 또한 안면 홍조 환자에게 4주간 적용했을 때도 건조함 78.8% 개선, 화끈거림 65%, 붉은기 51.7%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② 화상 치료와 흉터 최소화 ― 2도 표재성 및 심재성 화상 환자 111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일반 화상 연고(1% SSD) 단독 사용 시 완치까지 평균 14일이 소요된 반면, 코네티비나(0.2% HA)를 병용했을 때는 평균 9.5일로 치유 기간이 단축됐다. 코네티비나는 상처 부위에 수분을 공급함과 동시에 이상적인 환경에서 빠른 재상피화를 유도하여 흉터 발생을 최소화한다.
③ 고가의 피부과 시술 후 처치 등 레이저 시술을 받은 환자에게 적용 시, 경피수분손실량(TEWL)을 감소시켜 무너진 피부 장벽을 복구하고 붉은기를 신속하게 진정시킨다. 각질이나 딱지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여 조기 일상 복귀를 돕는 최적의 애프터 케어 제품으로 판매할 수 있다.
약국 현장에서 연령별 상담 및 판매 포인트
영유아의 경우 아토피 및 상처 케어에 무자극, 무항생제, 무스테로이드 제제로 부작용 우려가 없고 잦은 찰과상의 흉터 예방과 신속한 새살 촉진에 유용하며, 안면부 등 민감한 부위에도 1차 선택제로 안전하게 적용 가능하다고 상담할 수 있다. 다른 상처연고와 동시 적용도 가능하다.
10대의 경우 피부 트러블 및 흉터 케어에 여드름 피부 압출 후 생기는 상처 회복과 색소 침착(흉터) 예방 목적으로 적극 권장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다른 여드름 제품과 같이 사용해도 무방하다.
20~40대의 경우 시술 후 주름·탄력 케어에 피부과 시술 후 시술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권장할 수 있다. 보습, 진정, 통증 감소 효과가 뛰어나 추가 비용을 절약하고 시술 만족도를 높인다고 부연 설명을 해줘도 좋다. 특히 이 연령대 환자에게는 다음 세 가지 셀링 포인트를 함께 전달하면 구매 설득력이 한층 높아진다.
① 조기 일상 복귀: 시술 후 붉은기·건조함 등의 부작용을 줄여 출근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
② 추가 비용·시간 절약: 덧나거나 부작용이 생겼을 때 발생하는 재방문 비용과 시간을 방지하는 '사전 리스크 관리'임을 안내
③ 시술 만족도 극대화: 비싼 시술의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스마트한 애프터 케어 필수템'으로 포지셔닝하여, 환자 스스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
50~60대의 경우 노화성 건조증 및 깊은 상처에 노화로 인해 얇아진 피부의 극건조증을 신속히 완화하며, 검버섯 제거 등 자극이 큰 시술 후 회복 관리에 탁월하다고 안내할 수 있다.
참고로 코네티비나 겔은 쿨링 및 진정 작용이 있어 환부의 통증 감소 효과가 뛰어나고 크림은 부드러운 발림성을 지녀 상처 치유와 더불어 보습력을 크게 향상시키기 때문에 건조한 찰과상이나 갈라진 병변에 좋다.
DUR 금기사항이 없어 타약제와 병용 가능하므로, 시술 후 방문하는 처방 환자에게 코네티비나를 Add-on으로 추천한다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약국의 일반의약품 매출에도 기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