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수액 포장재 원료 3개월분 확보…사재기는 엄단”
[앵커]
중동 전쟁 영향으로 의료품 수급에 우려가 나오자, 정부가 수액 포장재 원료 3개월분을 확보하는 등 수급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의료 제품의 사재기, 담합 등 불공정 행위가 발견되면 엄정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유와 나프타 공급이 제한되며 정부는 의료 제품 관련 수급 동향과 가격 흐름을 상시 점검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부 등 관계 부처는 오늘 합동 브리핑을 열고, 유가의 영향으로 의료품 원료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가격 담합이나 출고 조절 등 법 위반이 포착되면 신속히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 "경제위기 상황에서 사익을 추구하거나, 공급이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심리는 의료 제품 공급망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가장 큰 위험 요인입니다."]
정부는 수액제의 포장재로 쓰이는 나프타 원료는 3개월 정도의 물량을 이미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약 포장지와 시럽 통, 주사기와 주사침 등의 원재료도 우선 공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사침은 최대 3개월분의 재고가 있고, 보유 원재료로 2개월분 정도는 추가 생산이 가능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정부는 대한의사협회·병원협회 등 보건의약단체와 함께 수급 상황을 매일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의료 제품 가격 담합이 확인되면 매출액의 최대 20%까지 과징금 처분을 내릴 방침입니다.
의료 소모품의 가격 인상으로 병원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는 현장의 우려에 대해선 진료비 단가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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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금한 기자 (ema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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