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빅리거' 저마이 존스, 대타 2타수 무안타 침묵…2사 만루 찬스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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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메이저리거'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부처에서 대타로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침묵하며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2사 만루라는 절호의 역전 찬스에서 다시 한번 타석에 선 존스는 미네소타의 다섯 번째 투수 코디 로우라슨과 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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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한국계 메이저리거'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승부처에서 대타로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침묵하며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겟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첫 단추부터 꼬였다. 팀이 3-5로 뒤져 추격이 절실했던 6회초, 선두타자 파커 미도우즈를 대신해 대타로 타석에 들어선 존스. 상대의 바뀐 투수 앤서니 밴다를 마주하며 출루를 노렸지만, 밴다의 구위에 눌려 단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벤치로 무거운 발걸음을 돌렸다.
가장 뼈아픈 순간은 8회에 찾아왔다. 2사 만루라는 절호의 역전 찬스에서 다시 한번 타석에 선 존스는 미네소타의 다섯 번째 투수 코디 로우라슨과 마주했다. 하지만 방망이는 3구 만에 허무하게 돌고 말았다. 힘없이 떠오른 타구가 2루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단숨에 흐름을 뒤집을 수 있었던 황금 같은 만루 찬스가 허공으로 날아갔다.

한국에서 입양된 어머니의 영향으로 자란 존스는 평소 자신의 글러브에 태극기를 자수하고 경기에 나설 만큼 '어머니의 나라' 대한민국에 진심인 선수로 잘 알려져 있다. 남다른 애정과 실력을 바탕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 발탁돼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며 국내 야구팬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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