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원정 진료’ 마침표 찍나…공재광, 아주대병원 조기 착공 ‘정상화’ 시동

고덕신도시 개발과 미군기지 이전 등으로 평택시 인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지역 내 상급종합병원 부재로 인한 시민들의 '원정 진료' 불편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장기 지연된 브레인시티 내 의료복합타운 조성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기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공재광 더불어민주당 평택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아주대학교 의료원 관계자들과 만나 500병상 규모의 상급 의료시설 건립을 위한 현안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는 인구 급증에 따른 의료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정체된 병원 건립 사업의 실행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이날 최근 건설 경기 악화에 따른 건축비 상승과 필수 의료 인력 수급 문제 등 사업 착공을 가로막는 현실적인 걸림돌을 점검했다. 특히 공 예비후보는 시장 재임 시절인 2018년 평택시와 아주대, 평택도시공사, 브레인시티PFV㈜ 간 체결했던 '4자 업무협약'의 초석을 바탕으로, 행정적 불확실성을 제거해 사업을 조기에 본궤도에 올리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평택은 그간 상급병원이 없어 중증 환자들이 인근 타 지자체나 서울로 이동해야 하는 열악한 의료 환경이 지속적인 문제로 지목되어 왔다. 이에 대해 공 예비후보는 대학병원 유치를 단순한 지역 개발 사업이 아닌 시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최우선 시정 과제'로 규정했다.
공 예비후보는 "이미 구축된 토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지연되는 것은 시민들에게 큰 손실"이라며 "검토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실행 로드맵을 재설계하고, 연습 없는 행정 경험을 투입해 조기 착공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6기 평택시장을 지낸 공 예비후보는 현재 민주당 정책위 부위원장과 당대표 지방자치특보를 맡아 정책 전문성을 이어가고 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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