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갈량의 찬사 “쉽게 죽지 않는 타자”…LG 천성호, 트레이드 성공 사례로 떠오르는 중

염경엽 LG 감독은 자유계약선수(FA)가 돼 떠난 김현수(KT)의 대체자로 이재원과 천성호를 꼽았다.
개막 전까지만 해도 이재원에 대한 기대치가 더 높았다. 이재원은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78경기 26홈런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개막 후 더 많이 출전하는 선수는 천성호다. 최근 LG에서 가장 타격감이 좋다. 6일 현재 7경기에서 타율 0.471(17타수 8안타)을 기록 중이다. 팀내 20타석 이상 소화한 타자 중 타율이 가장 높다.
지난 시즌 트레이드로 LG 유니폼을 입은 천성호는 데뷔 후 가장 많은 83경기에 출전하면서 타율 0.237 1홈런 17타점 등을 기록했다. 출전 경기 중 절반이 교체 출전이었다.
올 시즌에도 백업 자원으로 분류됐지만, 천성호에게 기회가 왔다. 주전 3루수 문보경이 허리 부상 여파로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대신 3루를 맡게 됐다. 지난 2일 잠실 KIA전부터 4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대타로 3경기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천성호는 선발 출전해서도 15타수 6안타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내·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하다는 점이 그의 활용도를 더 높인다. 염경엽 감독은 천성호에 대해 “지난 시즌에 많이 성장했고, 쉽게 죽는 타자가 아니다”라고 높이 샀다.
천성호는 “연습할 때 타격감이 좋아서 그걸 유지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하나씩 운도 따르면서 좋은 타구들이 나왔고, 공도 잘 골라서 자신감을 얻어 방망이도 더 잘 나오고 있다”고 했다.
경기에 나가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낀다. 김현수의 대체자 중 한 명으로 꼽혔을 때 부담보다 설렘을 더 크게 느꼈다던 그는 “그만큼 경기에 나갈 수 있다는 생각에 기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조금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긍정적인 마음이 타격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천성호는 “원래 긍정적인 성향이다. 내가 원하는 공이 안 올 때에는 볼넷으로 나갈 때도 있지만, 그래도 타석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쉽게 안 죽으려고 생각하고 들어간다”고 말했다.
지금은 선발 출전하지만 언젠가 뒤로 물러나야 될 것도 잘 알고 있다. 천성호는 “(문)보경이가 지명타자로 나가고 있어서 내가 출전하지만, 문보경이 (3루수로) 돌아오면 내가 해야 할 역할을 해야 된다. 지금까지 했던 것과 똑같은 마음으로 계속 나가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만 한다”고 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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