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파워 랭킹 ‘매킬로이 7위’ ‘셰플러 12위’ 수모…대이변 예고하는 오거스타

오태식 선임기자 2026. 4. 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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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회는 없다.

전 세계 골프 팬의 관심이 모두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 쏠리기 때문에 '마스터스 위크'를 피한 것이다.

마스터스에 네 차례 출전해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상황이 더 좋지 않다.

명인열전 마스터스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72홀 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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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 사진 제공=UPI연합뉴스

이번 주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대회는 없다. 전 세계 골프 팬의 관심이 모두 남자 골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 쏠리기 때문에 ‘마스터스 위크’를 피한 것이다. 비록 마스터스의 영웅 타이거 우즈(미국)와 필 미컬슨(미국)은 없지만 그래도 오거스타는 여전히 뜨겁다.

91명이 출전한 90번째 마스터스는 대이변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예상한 우승 가능 선수 ‘파워 랭킹’만 보더라도 이변의 조짐이 역력하다.

마스터스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는 스코티 셰플러.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일단 작년 그린재킷을 입으면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파워 랭킹이 7위로 기대 이하다. 누구보다 오거스타 내셔널 코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매킬로이에게 이런 순위를 매긴 것은 아직 허리가 온전하지 못하다는 분석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달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경기 도중 기권하며 우려를 낳았고 이어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46위로 부진했다. 이후 마스터스 전까지 휴식을 취했다. 온전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마스터스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는 욘 람.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마스터스에 네 차례 출전해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상황이 더 좋지 않다. PGA 투어가 매긴 그의 파워 랭킹은 12위에 불과하다. 오거스타에 최적화 돼 있는 셰플러에게 이런 처참한 순위를 매긴 이유는 올해 그의 아이언 샷이 예년만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트로크 게인드 어프로치 더 그린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에 올랐던 정교한 아이언 샷이 무뎌져 올해 그의 순위는 현재 82위까지 처져있다. 게다가 최근 둘째 아이가 태어나면서 마스터스 준비에 집중하지 못한 것도 셰플러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한 듯하다.

마스터스 연습라운드를 하고 있는 임성재. 사진 제공=로이터연합뉴스

파워 랭킹 1위 주인공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준우승과 발스파 챔피언십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매트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가 두 번째로 높은 파워 랭킹을 받았고 잰더 쇼플리(미국)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캐머런 영(미국),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 욘 람(스페인)이 7위 매킬로이 보다 앞선 파워 랭킹 4~6위를 받았다. 이번 마스터스에는 대한민국의 임성재와 김시우 두 명이 초청장을 받아 출전한다.

명인열전 마스터스는 9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72홀 열전에 돌입한다.

오태식 선임기자 ot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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