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4시]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 8일 시행…번호 끝자리별 출입 제한
천안 삼거리공원 튤립 10만 송이 장관…4000㎡ 정원 ‘봄 풍경’
천안 전략산업 클러스터 2곳 선정 착수…각 5000만원 지원
(시사저널=박인옥 충청본부 기자)
천안시는 중동발 원유 자원안보 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맞춰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시는 8일부터 지역 내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한다. 적용 대상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유료 노상·노외주차장이다. 차량번호 끝자리에 따라 해당 요일에는 주차장 출입이 제한된다. 끝자리 기준으로 △월요일 1·6번 △화요일 2·7번 △수요일 3·8번 △목요일 4·9번 △금요일 5·0번 차량은 이용할 수 없다.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따른 후속 대응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한 공공부문 수요관리 차원에서 추진된다. 시행 기간은 위기 경보가 해제될 때까지다.
다만 전통시장과 관광지, 환승주차장 등 민생과 직결된 시설은 기관장 판단에 따라 제외될 수 있다. 장애인·국가유공자·임산부·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과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은 적용 대상에서 빠진다. 긴급·의료·보도 목적 차량이나 생계형 차량도 증빙을 거쳐 예외 적용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주차장 입구 안내문 설치와 온라인 홍보를 병행해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 천안시 "종량제 봉투 줄이자"…재활용 분리배출로 쓰레기 감량 유도

천안시가 석유원료 공급 불안정성에 대비하기 위해 종량제 봉투 사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석유 원료 수급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자원순환 체계 강화 위해 '쓰레기 다이어트' 실천을 당부했다. 종량제 봉투 원료가 대부분 석유 기반인 만큼,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대응이라는 판단이다.
실제 종량제 봉투에 담겨 배출되는 폐기물 가운데 상당량이 재활용 가능한 종이류, 플라스틱, 비닐류인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제대로만 분리해도 일반쓰레기 양을 줄일 수 있다.
시는 분리배출의 핵심으로 △내용물 비우기 △용기 헹구기 △재질별 분리 △혼합 배출 금지 등 이른바 '4대 원칙'을 제시했다. 이 기준만 지켜도 종량제 봉투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한 정보 제공도 병행한다. 천안도시공사 누리집에서는 판매소별 종량제 봉투 입고 일정과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고, 품목별 분리배출 기준은 전용 사이트를 통해 안내하고 있다.
시는 현재 종량제 봉투 재고는 충분한 수준이지만, 원료를 해외에 의존하는 구조를 고려하면 배출량 자체를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 천안 삼거리공원 튤립 10만 송이 개화…4000㎡ 정원 '봄 풍경'

천안 삼거리공원 꽃 정원이 10만여송이 튤립 꽃으로 물들었다.
천안시는 삼거리 공원 내 4000㎡ 규모의 '너른뜰'에 튤립꽃 정원을 조성하고, 올해 봄 처음 개화했다. 지난해 재정비를 거쳐 개장한 이후 휴식형 공간에 계절 콘텐츠를 입힌 첫 사례다.
정원에는 붉은색·노란색·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의 튤립이 만개해 넓은 잔디광장을 따라 이어지는 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사진 촬영을 위한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산책 동선을 따라 조성된 꽃 군락은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계절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시는 튤립정원을 시작으로 사계절 경관과 연계한 문화·휴식 콘텐츠를 확대해 공원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에서 가볍게 찾을 수 있는 봄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리와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천안 전략산업 클러스터 2곳 선정 착수…각 5000만원 지원
천안시는 미래 먹거리 발굴 위한 전략산업 육성 작업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천안시는 7일 시청에서 '2026년 제1회 전략산업육성위원회'를 열고 '천안형 클러스터 육성지원사업' 공모 제안서를 심의했다. 지역산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산·학·연 협력 기반의 클러스터 지원사업이다.
이번 회의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기관을 대상으로 최종 지원 대상을 가리는 자리다.
전략산업육성위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학계·연구계 전문가 등 18명으로 구성된 심의기구로, 시 전략산업 정책 방향과 지원 대상 선정 전반을 맡고 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주관기관별 사업 발표와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기술성·사업성·협력 구조 등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시는 심사를 거쳐 최종 2개 클러스터를 선정하고, 각각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지역 내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연구개발(R&D) 과제를 공동 기획·수주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단일 기관 중심이 아닌 네트워크 기반 산업 육성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미래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천안상록리조트서 12일 '예술놀이터'…풍물·마술·체험 공연 한자리

천안문화재단은 주말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찾아가는 예술무대'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재단은 오는 12일 천안상록리조트 놀이공원 일원에서 '예술놀이터'를 개최한다.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의 전통 풍물 공연을 시작으로, 최준형의 버스킹 마술쇼가 이어진다. 여기에 어린이 인기 크리에이터 슈뻘맨이 참여하는 체험형 무대도 마련된다.
'예술놀이터'는 생활권 공간을 직접 찾아가 공연과 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시설 접근성이 낮은 시민도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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