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나가는 트럼프…“기자들, 이란정보원 안넘기면 감옥 보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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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서 실종된 미 공군 조종사의 세부 사항을 폭로한 익명의 취재원 신원을 공개라고 언론사들을 위협했다.
트럼프는 이란이 자국 영토에 미군이 실종되어 있다는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게 되었으며, 이러한 관심이 수색구조 작전을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국경없는기자회 북미지부의 클레이턴 와이머스 사무총장은 이것이 트럼프의 첫 번째 이런 류의 위협이 아니며, 마지막도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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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기사보고 실종사실 알아
수색구조 작전 어렵게 만든 책임”
국경없는기자회 “언론을 범죄간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 브리핑에서“우리는 그 유출자를 찾기 위해 매우 강도 높게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출자가 정보를 넘기기 전까지 그들은 실종자가 있다는 것을 몰랐다. 그래서 누구든 간에, 우리는 찾아낼 수 있을 것이며, 이를 보도한 언론사에 가서 ‘국가 안보 사안이니 (취재원을) 내놓아라, 아니면 감옥에 가라’고 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판 보도를 하는 언론사와 빈번히 충돌해온 트럼프는 어떤 매체를 지칭하는지 밝히지 않았다. 법무부는 트럼프가 어떤 매체와 기자를 언급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즉각 답하지 않았고 백악관은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트럼프는 이란이 자국 영토에 미군이 실종되어 있다는 사실을 언론 보도를 통해서 알게 되었으며, 이러한 관심이 수색구조 작전을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갑자기 그들이 누군가가 밖에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온갖 비행기가 들어오는 걸 보게 됐다. 유출자가 우리 측 한 명이 있고, 한 명은 구출했지만, 또 한 명이 밖에 있어 구하려 하고 있다는 것을 유출했기 때문에 작전이 훨씬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취재원을 “병든 사람”이라 부르면서 “아마 사안이 얼마나 심각한지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도 “기사를 쓴 사람은 말하지 않으면 감옥에 갈 것이며, 그건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2025년에 유출 수사 시 언론인에 대한 소환장 발부를 제한하던 바이든 시대 정책을 철회한 바 있다. 국경없는기자회 북미지부의 클레이턴 와이머스 사무총장은 이것이 트럼프의 첫 번째 이런 류의 위협이 아니며, 마지막도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단순한 트럼프식 허세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그를 진지하게, 그리고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들은 워싱턴포스트 기자 한나 나탄슨의 업무용·개인 전자기기를 압수했고, 미네소타에서 취재 활동을 이유로 돈 레몬과 조지아 포트를 체포·기소했다. 이 행정부는 저널리즘을 범죄로 간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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