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캐리어 시신' 사위, 장모 호소에도 12시간 걸쳐 폭행⋯뺨 때리며 상태 확인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캐리어 시신 사건' 피의자인 20대 남성이 피해자인 자신의 장모를 장시간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존속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조모 씨는 지난달 17일 대구시 중구 주거지에서 자신의 장모인 50대 여성 A씨를 약 12시간에 걸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 씨는 '이삿짐 정리를 빨리 하지 않는다' '물건을 정리하지 않는다' 등 이유로 장모인 A씨를 수시로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구 캐리어 시신 사건' 피의자인 20대 남성이 피해자인 자신의 장모를 장시간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존속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20대 남성 조모 씨는 지난달 17일 대구시 중구 주거지에서 자신의 장모인 50대 여성 A씨를 약 12시간에 걸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모를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캐리어에 시신을 담아 유기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20대 사위(왼쪽)와 딸이 지난 2일 대구지법에 도착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inews24/20260407104301419sgjs.jpg)
당시 그는 A씨를 지속해 폭행하는 과정에서 A씨 딸이자 자신의 아내인 최모 씨와 흡연을 하거나 휴대전화를 보며 휴식을 취하는 등 일정 간격을 두고 폭행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조 씨는 A씨가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했으나 계속해 폭행했고 그의 뺨을 수시로 때리며 의식과 상태를 확인하기도 했다.
A씨 딸인 최 씨는 조 씨가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현장에 있었으나 조 씨를 말리거나 경찰 등에 신고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 씨의 폭행은 다음 날인 18일 오전까지 이어졌으며 이들 부부는 A씨가 숨을 쉬지 않자 사망한 것을 인지,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쯤 대구시 북구 칠성시장 인근 신천변에 유기했다.
![지난 2일 대구 북부경찰서에서 장모를 때려 숨지게 한 뒤 캐리어에 시신을 담아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20대 사위가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inews24/20260407104301656lmll.jpg)
그러나 이들은 같은 달 31일 오전 10시 30분쯤, "수상한 캐리어가 있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의해 긴급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2월 이들 부부가 사는 원룸으로 이사했으며 그때부터 조 씨의 폭행이 시작됐다. 조 씨는 '이삿짐 정리를 빨리 하지 않는다' '물건을 정리하지 않는다' 등 이유로 장모인 A씨를 수시로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시끄럽게 하고 물건을 정리 안 해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최 씨는 "남편의 폭행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했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찰 등은 최 씨에게 별도 구금이나 활동 제약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50대 모친의 시신을 캐리어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20대 딸이 지난 2일 대구지법에 도착해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inews24/20260407104301880sdnu.jpg)
조 씨와 최 씨를 각각 존속살해 및 사체유기,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한 경찰은 조 씨의 정신 상태 등을 확인하는 한편 추가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 중이다. 이후 이르면 오는 8일 이들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연간 영업익 세계 1위 가능성도...분기 57조 신기원
- 인천 구월동 라이브카페서 화재 발생⋯80대 女 심정지·여성 4명 부상
- '대구 캐리어 시신' 사위, 장모 호소에소 12시간 걸쳐 폭행⋯뺨 때리며 상태 확인까지
- '미집행 사형수' 이우철, 31년 수감 생활 끝 암 투병으로 옥중 사망
- [결혼과 이혼] "인사해도 3년째 무시"⋯예비 동서의 '노골적 외면'에 결국 '폭발'
- 트럼프 "김정은 핵 45개 보유⋯일하기가 겁 났던 어떤 대통령 탓"
- 계좌로 1원씩 보내며 "어디야?"⋯전 남친 수백회 걸쳐 스토킹한 30대 여성
- 한병도 "국힘, 박상용 독무대 마련…언제까지 비호할거냐"
- 트럼프 "이란 전역, 하룻밤이면 끝난다⋯내일 그렇게 될 수도"
- "한국보다 더 안 낳는다"⋯합계 출산율 0.69명대 기록한 '이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