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돌아온다→이제 ‘걱정’이다…양창섭 vs 좌승현, 누구를 제외하나 [SS시선집중]

김동영 2026. 4. 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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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식이다.

있던 선수를 한 명 빼야 하기 때문이다.

당연히 개막전 엔트리 진입 불발이다.

7일 광주 KIA전 선발이 양창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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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 퓨처스 실전 완료
12일 대구 NC전 복귀 전망
이제 결정의 시간
양창섭-왼손 이승현, 누구를 뺄 것인가
삼성 양창섭(왼쪽)과 왼손 이승현.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희소식이다. ‘토종 에이스’가 돌아온다. 삼성 원태인(26)이 퓨처스 실전까지 마쳤다. 자기 자리 찾아서 1군에 온다. 반가운데 또 고민이다. 있던 선수를 한 명 빼야 하기 때문이다.

원태인은 비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애를 먹었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 의지를 불태웠다. 주사 치료까지 받았을 정도다.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 스프링캠프도 오롯이 치르지 못했다.

삼성 원태인이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한화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대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당연히 개막전 엔트리 진입 불발이다. 재활에 매진했다. 불펜피칭-라이브 피칭 단계를 다 거쳤다. 6일 퓨처스리그 마산 NC전에 등판해 3이닝 무실점 기록했다. 투구수 29개로 효율적이다. 다음은 1군이다. 오는 12일 대구 NC전에 선발로 나설 전망이다.

시즌 개막 후 삼성은 아리엘 후라도-최원태-잭 오러클린-양창섭-왼손 이승현으로 선발진을 꾸렸다. 1~2번씩 등판했다. 7일 광주 KIA전 선발이 양창섭이다. 이날이 화요일이기에 주 2회 등판이 불가피하다. 만만치 않다. 일요일 경기가 12일 대구 NC전이다. 이 자리에 원태인이 들어간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이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여기까지는 정리가 됐다. 다음부터는 결정이 필요하다. 6선발을 돌릴 여지도 있기는 하다. 원태인이 부상에서 막 복귀하기에 조심스럽게 갈 필요도 있다. 단계적으로 투구수를 늘리는 작업이 필요할 수도 있다.

이를 고려해도, 기본적으로는 5선발 체제가 가장 낫다고 봐야 한다. 그러면 양창섭과 왼손 이승현 가운데 한 명을 불펜으로 돌려야 한다. 이게 또 고민이다.

삼성 양창섭이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양창섭은 1일 홈 두산전에서 시즌 첫 등판 치렀다. 5이닝 6안타 1볼넷 3삼진 2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승현은 다음날인 2일 두산전에 나섰다. 5이닝 2안타 2볼넷 5삼진 1실점으로 또 잘 던졌다.

열심히 준비한 결과가 나온다. 양창섭은 기본적으로 제구가 좋은 투수다. 빠른 공은 아니지만, 투심이 꿈틀대니 상대 타자가 제대로 공략이 어렵다. 이승현은 구속보다 구위가 좋은 투수로 꼽힌다. 낙차 큰 커브가 일품이다. 제구도 좋아진 게 보인다. 안 던지던 투심을 추가해 위력을 높였다.

삼성 왼손 이승현이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전에 선발로 나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잘하고 있는데 빼는 것도 일이다. 선발진 좌우 밸런스를 고려하면 양창섭을 불펜으로 돌리는 게 낫다. 이승현이 있으면 오른손 3명-왼손 2명이 된다. 한편으로 보면, 불펜에 또 왼손이 부족하다. 이승현을 불펜으로 전환하면 고민을 덜 수 있다.

결정의 시간이 곧 다가온다. 결국 팀이 가장 강해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박진만 감독과 코치진이 어떤 결정을 내릴까. 시간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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