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중재안 전달…이스라엘, 이란 최대 석유단지 공습
[앵커]
이란이 미국과의 휴전 제안을 공식 거부했습니다.
'일시적 휴전' 대신, '완전한 종전'만 수용하겠다며, 제재 해제 등 핵심 요구 사항을 협상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전달했습니다.
첫 소식,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제시한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이란 정부가 미국의 제안을 공식 거부했습니다.
이란 관영 통신은 이란 정부가, 최대 45일까지 전쟁을 일시 중단하는 내용을 담은 종전안에 대한 답변서를 파키스탄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은 종전을 위한 핵심 요구 사항을 답변서에 제시했습니다.
여기에는 군사적 충돌의 전면 중단과 호르무즈 해협 운항의 새로운 규칙 마련, 전후 재건 지원 및 대 이란 경제 제재 해제 등이 담겼습니다.
'2단계 종전안', 즉 휴전 뒤 호르무즈 해협부터 개방하고, 그다음에 포괄적 종전 합의를 도출하자는 제안은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기존에도 미국이 협상 도중 이란을 폭격한 적이 있는 만큼, 과거의 경험에 비추어 '일시 휴전'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이란 최대 석유 화학단지가 있는 아살루예를 타격해, 이란 석유화학 수출의 85%를 차지하는 핵심 시설 두 곳이 모두 가동 불능 상태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오늘 우리는 이란 최대의 석유화학 공장을 파괴했습니다. 다시 말해 이란 혁명수비대의 자금줄을 체계적으로 제거하고 있습니다."]
아살루예는 지난달 이스라엘이 공격한 사우스파르스 가스전과도 인접한 에너지 산업 요충지로, 이란 내 석유 화학 제품의 절반이 이곳에서 생산됩니다.
반면 이란은 공격을 받은 건 맞지만, 상황은 안정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한편, 은둔 중인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같은 날 공습으로 숨진 이란 혁명수비대 정보수장에 대해 이번에도 육성 대신 SNS 성명으로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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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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