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단 전원이 조사 의뢰… 천안시청 좌식배구팀 감독 인권침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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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감독도 맡고 있는 천안시청 좌식배구팀 감독이 언어폭력 등 인권침해 의혹으로 선수들과 분리 조치됐다.
천안시는 최근 직장운동경기부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가운데 한곳인 좌식배구팀의 감독 A씨에게 선수들과 분리, 숙소 및 연습장 출입 금지, 선수들과 일체 접촉 금지를 의결해 통지했다.
앞서 좌식배구팀 선수 8명 전원은 지난 30일 천안시에 감독 A씨의 각종 인권침해 의혹을 제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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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분리 조치…스포츠윤리센터 조사 요청

국가대표 감독도 맡고 있는 천안시청 좌식배구팀 감독이 언어폭력 등 인권침해 의혹으로 선수들과 분리 조치됐다.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천안시가 스포츠윤리센터에 조사를 의뢰해 결과에 따라 국가대표팀 운영에도 파장이 일 전망이다.
천안시는 최근 직장운동경기부 인사위원회를 개최해 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가운데 한곳인 좌식배구팀의 감독 A씨에게 선수들과 분리, 숙소 및 연습장 출입 금지, 선수들과 일체 접촉 금지를 의결해 통지했다. 앞서 좌식배구팀 선수 8명 전원은 지난 30일 천안시에 감독 A씨의 각종 인권침해 의혹을 제보했다. 의혹을 접한 천안시는 당일 즉각 감독에게 출근을 정지토록 해 선수들과 분리 조치했다. 선수들은 감독의 언어폭력을 비롯해 지난달 해외전지훈련서 발생한 인권침해, 갑질 피해 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훈련계획서와 다른 강압적 훈련과 일정으로 일부 선수는 정신적 피해는 물론 신체적 피해도 겪어 중도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시는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스포츠윤리센터에 조사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바로 분리조치 않으면 중간과정에서 선수들이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에 내부 방침을 받아 분리조치부터 단행했다"며 "스로츠윤리센터 조사 진행에 맞춰 징계나 필요하다면 사법조치까지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좌식배구팀 선수들은 국민신문고와 국가인권위원회에도 감독의 인권침해 의혹을 진정했다. 선수들은 이달 17일 개막하는 전국대회에 출전 예정으로 감독 부재 속 자율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감독 A씨는 대전일보와 통화에서 "스파르타 훈련 방식이지만 강압적 부분은 없었고 선수들의 훈련 외 시간, 정규일과 시간 이후는 철저히 보장했다"며 "향후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도자가 신의를 잃은 만큼 시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2018년부터 천안시청 좌식배구팀을 지도해왔다. 감독계약은 매해 1년 단위로 갱신했다. A씨는 국가대표 좌식배구팀 감독도 겸하고 있다. 천안시청 좌식배구팀 선수 8명 중 7명은 국가대표다.
천안시는 장애인스포츠 진흥을 위해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 유일하게 좌식배구팀을 창단해 직장운동경기부로 운영하고 있다. 시청 좌식배구팀은 2025년 11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11연패를 달성했다. 시는 인건비, 합숙훈련비, 대회출전비 등으로 2024년과 2025년 각각 좌식배구팀에 5억 4029만 원, 6억 3431만 원을 지원했다. 천안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좌식배구팀을 비롯해 볼링, 체조, 철인3종 4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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