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시상식] '허강박'의 MVP 3파전, 사령탑의 마음 속의 MVP는 누구?

박종호 2026. 4. 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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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은 6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을 진행했다.

긴 여정 끝에 2025~2026시즌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김완수 KB 감독 지도하에 공수 밸런스를 갖춘 팀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한 KB는 MVP 집안 경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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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받길 바라기 보다는 지도자 입장에서 뿌듯하고, '이런 상황이 또 올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WKBL은 6일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을 진행했다.

긴 여정 끝에 2025~2026시즌 정규리그가 막을 내렸다. 그리고 정규시즌 승자는 청주 KB였다. 김완수 KB 감독 지도하에 공수 밸런스를 갖춘 팀으로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도 KB가 무서운 이유는 누구 하나 약점이 없다는 것이다.

KB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는 '농구 여제' 박지수(193cm, C)다. 지난 시즌 해외 진출 후 다시 WKBL에 돌아온 박지수에게 적수는 없었다. 시즌 초반 부상도 있었고, 컨디션이 100%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박지수는 박지수였다. 그년 이번 시즌 평균 23분을 뛰며 16.5점 10.1리바운드 2.6어시스트, 1.7블록슛을 기록했다.

골밑에 박지수가 있었다면 외곽에는 강이슬(180cm, F)이 있었다. 강이슬은 또 다시 3점슛 여왕 자리를 차지하며 평균 15.6점 6.6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거기에 허예은(165cm, G)이 경기를 완벽하게 조립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맹활약을 펼치며 리그를 넘어 국가를 대표하는 가드로 성장했다. 허예은은 이번 시즌 평균 11.6점 6.7어시스트 4.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세 명의 선수는 엄청난 시너지를 만들며 '허강박'으로 불렸다.

MVP도 세 선수의 싸움이었다. '허강박' 트리오 세 명이 최종 MVP 후보로 뽑혔고, 최종 승자는 박지수였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김완수 KB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김 감독에게 묻자 "누가 받아도 좋다. 반대로 누굴 뽑기는 어렵다. (웃음) 누굴 뽑으라고 하면 나에게는 죽으란 질문과 같다. (웃음) 오늘 MVP는 (박)지수가 받았다. 그러나 (강)이슬이도 너무 잘해줬다. (허)예은이도 똑같다. 사실 3명을 보면서 누가 받길 바라기보다는 지도자 입장으로 뿌듯하고, ‘이런 상황이 또 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정규시즌 1위를 달성한 KB는 MVP 집안 경쟁을 했다. 경사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송윤하(179cm, C)가 식스우먼상을, 이채은(171cm, G)이 3점 야투율상을 받았다. 그러면서 5명의 선수가 상을 받는 경사를 맞이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많이 웃은 팀은 단연 KB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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