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빚 떠안고 집 넘어갈 위기…"이경실 주도로 3억 5천 모아" ('말자쇼')

배효진 2026. 4. 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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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정선희가 동료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 일화를 공개했다.

그럼에도 정선희는 당시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앞서 2021년 정선희가 이경실의 채널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해당 금액은 3억 5천만 원 정도다.

정선희는 "사실 다 놓고 죽고 싶어도 빚을 갚고 죽자는 생각을 했다. 그 친구들이 어쩌면 나를 살린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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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정선희가 동료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6일 KBS2 '말자쇼'에는 정선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선희는 인생의 은인을 언급하며 "그분들이 조금씩 수혈을 해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는 집이 경매로 넘어간 걸 모르는 상황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집이 경매로 넘어갈 무렵 하루 만에 그렇게 도와줬다. 저는 내향형이라 무대에서 불 꺼지면 이야기 못 하는 스타일인데 그때 홍진경이 제게 '언니 지금 냉장고에 소주 있냐. 그거 반병만 때려 넣고 용기를 내서 전화를 돌리라'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정선희는 당시 동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때 이경실이 나서며 상황이 역전됐다고. "그때 이경실 씨가 후배들한테 상황을 설명해 주더라. 활동적인 친구들이 상황을 퍼뜨려서 그렇게 모인 액수가 꽤 컸다"며 "빚을 갚으려는 책임감이 나를 몇 년 살게 했던 것 같다"고 먹먹한 감정을 드러냈다. 앞서 2021년 정선희가 이경실의 채널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해당 금액은 3억 5천만 원 정도다.

정선희는 "사실 다 놓고 죽고 싶어도 빚을 갚고 죽자는 생각을 했다. 그 친구들이 어쩌면 나를 살린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아직 세 분이 자꾸 계좌를 얘기 안 해주고 있다. 부담스럽다. 이제는 계좌를 좀 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정선희는 2007년 11월 동료 연예인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9월 사별의 아픔을 겪었다. 안재환의 사업 실패 여파도 고스란히 정선희에게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특히 정선희가 고인의 채무로 약 78억 원 규모의 사채를 떠안아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한 방송에서 "오랜 시간 걸려서 지금도 (빚을) 갚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집 나간 정선희', KBS2 '말자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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