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57조원...증권가 '36만전자' 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57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증권가도 목표가를 줄 상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개장 전 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연결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실적 발표 직후 보고서에서 2027년 영업이익으로는 488조원으로 전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제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증권 "내년 영업이익 488조원으로 세계 1위 될 것"
메리츠 "올 4분기~내년 2분기 사이 메모리 실적 폭발"

삼성전자가 57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증권가도 목표가를 줄 상향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를 36만원까지 올린 증권사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7일 개장 전 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연결 매출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하며 '역대급' 평가를 받았던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도 185%에 달하는 급격한 이익 증가세다.
KB증권은 실적 발표 직후 보고서에서 2027년 영업이익으로는 488조원으로 전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제시했다.
KB증권은 2026년 D램가격이 250%, 낸드 가격은 187% 상승한다는 전망을 반영해 2026년과 2027년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327조원, 488조원으로 기존 전망대비 49%, 62% 상향하면서 이같은 목표주가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AI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삼성전자 D램과 낸드 출하량의 60%를 흡수하고 있는 가운데 연간 1000조원을 상회하는 AI인프라 투자 확대가 메모리 수요를 구조적으로 견인하고 있다"며 "특히 AI가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토큰 사용량과 사용자 기반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어 추론 AI에 필수인 메모리 탑재량 증가 추세는 향후 수 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올해 327조원, 내년에는 488조원으로 전세계 1위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로 올해 전망치 기준 엔비디아(357조원)와 삼성전자(327조원)의 영업이익 격차는 30조원에 불과하다. 반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엔비디아의 19%, TSMC의 57%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크다는 설명이다.
상상인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비수기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HBM4 물량 확대와 소캠(SoCAMM)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파운드리는 선단 공정 수주의 확대 및 수율 개선으로 하반기 흑자전환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상인증권은 다만 메모리 가격 급등이 수익성 압박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연간 영업이익을 272조5000억원으로 예상하고, 목표주가도 25만원으로 제시했다.
메리츠증권 역시 삼성전자의 실적이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보고,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은 상상을 뛰어 넘는 절대 규모의 역대 최고치라는 점 외에도 메모리 사이클의 현재 위치가 고작 미드사이클(Mid Cycle)에 근접한 상황이라는 특징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면서 "과거 사이클을 반추해 보면, 미드사이클 전후인 판가 상승구간 이후 물량 확대 구간이 중복될 때 메모리 기업들의 실적이 더욱 폭발적으로 개선됐는데, 그 구간은 올해 4분기와 내년 2분기 사이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실적 서프라이즈에서 오는 기대감의 선반영을 우려할 구간은 아니며 오히려 향후 실적 개선 가속화 과정에서 오는 시장 목표치 상향, 통상적 사이클로 착각한 외국인 지분율 최저치, 올해 잉여현금흐름 50% 환원수익률 폭등을 감안하면 비중확대가 권고되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원 (lsw@bizwatch.co.kr)
ⓒ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
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후폭풍…고려아연 지분 매각론 부상
- [바이오 스톡옵션]①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가 만든 연봉 역전
- 무섭게 집값 뛰는 '노도강'…강남3구 급매도 찾기 어렵다
- 한화에어로, 풍산 탄약 '겨냥'…현금 4.2조 넉넉
- [기자수첩]삼천당제약 '15조 잭팟'에 시장이 묻고 싶은 것
- 두나무 "합병완료 즉시 IPO 추진"…빗썸 "2028년 이후"
- 이젠 '스니커즈' 시대…푸마도 뛰어들었다
- 보험금 거절, 의료자문 땐 '최고 50%대'…의협 선택땐 달라질까
- '300만장' 붉은사막 vs '15개월 최저' 오븐스매시
- "하중 계산 틀리고 막장 확인 사진 대체"…무너질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