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바래길' 231㎞ 누적 완보자 1천명 달성…운영 6년 만

박정헌 2026. 4. 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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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을 대표하는 걷기 여행길인 '남해바래길' 누적 완보자가 1천명을 달성했다.

군은 2020년 완보인증제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약 6년 만에 1천번째 완보자가 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1천호 완보자 탄생은 길을 걸어준 탐방객과 길을 지켜온 주민들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남해의 풍경과 이야기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길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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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완보자 중 83% 외지인·완보 평균 일수 16일…체류형 관광 새 모델
남해바래길 완보자 1천명 달성 [경남 남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남해=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남해군을 대표하는 걷기 여행길인 '남해바래길' 누적 완보자가 1천명을 달성했다.

군은 2020년 완보인증제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약 6년 만에 1천번째 완보자가 탄생했다고 7일 밝혔다.

남해바래길 완보인증제는 본선과 섬 지선 코스를 포함한 전 구간을 모두 걸은 탐방객에게 전용 앱 인증을 거쳐 인증서와 기념품을 수여하는 제도다.

전체 완보자 중 약 83%가 군 외 지역에서 온 방문객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완보까지 평균 소요 일수는 16일로, 걷기를 매개로 지역에 장기간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의 전형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남해바래길 1천번째 완보의 주인공인 50대 박주란 씨는 "한 걸음씩 쌓여 결실을 보게 되어 가슴 벅차다"며 "인생이 건네준 가장 따뜻한 선물 같은 순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해바래길은 군 전역을 잇는 본선 16개 코스와 섬 지선 등 총 22개 코스(약 231㎞)로 구성됐다.

'바래'는 남해 어머니들이 바다가 열리는 물때에 맞춰 갯벌에 나가 파래나 조개 등 해산물을 채취하던 행위를 뜻하는 남해 토박이말이다.

군 관계자는 "1천호 완보자 탄생은 길을 걸어준 탐방객과 길을 지켜온 주민들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남해의 풍경과 이야기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길로 가꿔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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