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반도체·중동 재건 기대감에 11%대 강세[특징주]
삼성전자 효과로 하이테크 인프라 강화
발주 확대 및 수주 파이프라인 주목

삼성E&A가 중동 주요 에너지 시설 재건 수주와 반도체 설비 투자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리며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삼성E&A는 전 거래일 대비 11.06%(5050원) 오른 5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한때 주가는 5만2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주가 강세 배경에는 중동 지역의 전후 복구 사업 수주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다. 최근 이란 전쟁의 여파로 카타르 라스라판 액화천연가스(LNG) 기지, 바레인 밥코, 쿠웨이트 MAA,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등 주요 정유·가스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시장에서는 과거 해당 프로젝트들의 시공 이력을 보유한 삼성E&A가 향후 본격화될 재건 사업 발주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 반도체 업계의 설비 투자 확대 전망도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최근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는 등 반도체 업황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그동안 지연됐던 반도체 공장 등 하이테크 인프라 발주가 재개될 것이란 분석이다.
신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211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1958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는 쉘 퍼스트 전략을 내세운 만큼 수주 및 공사 속도가 예상보다 더 빠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연간 수주 가이던스(12조 원)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과거 밸류에이션을 고려 시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Copyright © 뉴스웨이.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이용 금지
- 빗썸이 세웠던 로똔다 문 닫았다···웹3지갑 사실상 '좌초' - 뉴스웨이
- 마이클 세일러 "업무 복귀"···비트코인 폭풍 매입 재개 신호? - 뉴스웨이
- 광안대교 뒤덮은 '2만 개의 삼각별'···벤츠, 질주 대신 '동행'을 택하다 - 뉴스웨이
- 미국·이란 '45일 휴전' 논의 기대감···비트코인 6만9000달러 돌파 - 뉴스웨이
- 삼성 '40조 잭팟'·LG '흑자 전환'... 전자 양강, 내일 잠정실적 '기대' - 뉴스웨이
- 한화에너지, 5년 만에 1000억원 중간배당 - 뉴스웨이
- "안 팔면 내가 만든다"···괴짜 억만장자의 집념이 빚은 '이네오스 그레나디어' - 뉴스웨이
- "이 정도면 안 쓰면 손해"···기후동행카드, 이용자 폭증 이유 - 뉴스웨이
- "2% 예금으론 부족한데"···700조 잠든 은행권, 예금 금리 인상 '딜레마' - 뉴스웨이
- 역대급 '롤러코스피'에도 개미들 '진격'···빚투·수익률은 숙제 - 뉴스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