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처럼 토트넘 충성하는 줄 알았는데...父 폭탄선언 “아들, 언젠가는 친정팀 복귀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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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아버지가 아들의 미래에 관해 입을 열었다.
또한 아버지는 아들이 언젠가 친정팀인 아르헨티나의 벨그라노로 돌아가길 바란다는 소망을 드러내며, "이적설이 폭탄처럼 커지고 있는데 사실이길 바란다. 하지만 '쿠티(로메로)'는 함부로 말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나조차 정확한 내막은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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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아버지가 아들의 미래에 관해 입을 열었다.
현재 토트넘 홋스퍼의 상황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리그에서 1무 3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둔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이 결국 경질되고 로베르토 데 제르비가 왔지만, 순위는 어느덧 강등권과 고작 승점 1점 차인 벼랑 끝까지 추락했다. 팀의 상징이었던 손흥민이 떠난 이후 리더십 공백이 뼈아픈 상황에서, 새로운 주장 로메로마저 잦은 퇴장과 다혈질적인 기질로 구설에 오르며 팬들의 신뢰를 잃어갔다.
로메로는 이번 시즌 주장으로서 팀을 다잡기보다는 오히려 위기를 자초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의 무리한 태클로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는가 하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2-5 대참사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기도 했다.
이런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이적설도 다시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도했고, 토트넘 수비진 재편을 위해 구단 수뇌부 역시 그의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틀레티코 등 구체적인 행선지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물론 반전의 계기도 있었다. 뇌진탕 프로토콜을 마치고 돌아온 로메로는 아틀레티코와의 16강 2차전에서 3-2 승리를 이끌며 팀의 8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 비록 합산 스코어에서 밀려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로메로는 인터뷰를 통해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토트넘을 돕는 것"이라며 일단 팀에 대한 충성심을 내비쳤다.
하지만 로메로의 아버지 빅토르 로메로의 생각은 조금 달라 보인다. 그는 아르헨티나 매체 '카데나 3'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의 이적 가능성을 현실적으로 짚었다. 그는 "아들은 계약 기간이 2년 남았고 바이아웃 금액이 매우 높다"며, "토트넘은 절대 공짜로 보내주지 않을 것이다. 이적료는 5,000만 달러에서 7,000만 달러(약 750억~1050억 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토트넘이 투자금 4,300만 파운드(약 860억 원) 이상을 회수하려 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또한 아버지는 아들이 언젠가 친정팀인 아르헨티나의 벨그라노로 돌아가길 바란다는 소망을 드러내며, "이적설이 폭탄처럼 커지고 있는데 사실이길 바란다. 하지만 '쿠티(로메로)'는 함부로 말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나조차 정확한 내막은 모른다"고 덧붙였다.
빅토르 로메로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오늘은 가족을 생각하다가도, 내일 당장 우승권 팀이 꾸려지면 모든 게 변하는 것이 축구"라며 묘한 여운을 남겼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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