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수호자’ 호세 라미레즈, 클리블랜드 구단 역대 최다경기 출전 신기록 달성

안형준 2026. 4. 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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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레즈가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월 7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호세 라미레즈가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고 전했다.

1,620번째 경기에 나선 라미레즈는 테리 터너를 넘어 클리블랜드 구단 역대 최다 경기 출전 선수가 됐다.

라미레즈는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를 매일 새로 써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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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라미레즈가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월 7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호세 라미레즈가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고 전했다.

라미레즈는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라미레즈의 시즌 11번째 출전 경기, 그리고 통산 1,620번째 경기였다.

1,620번째 경기에 나선 라미레즈는 테리 터너를 넘어 클리블랜드 구단 역대 최다 경기 출전 선수가 됐다. 무려 108년만의 신기록이다. 이날 경기가 5회를 지나 정식경기로 성립되며 라미레즈의 대기록도 공식 달성됐다.

종전 기록 보유자였던 터너는 20세기 초반에 뛴 선수였다. 클리블랜드에는 1904년부터 1918년까지 몸담았다. 클리블랜드는 1901년 창단해 올해로 126년째인 긴 역사를 가진 구단이지만 팀에 오래 머물며 활약한 야수가 많지 않았다. 클리블랜드에서 전성기를 보낸 선수들은 여럿 있지만 '원클럽맨'은 드물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1992년생 라미레즈는 2009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으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했고 모든 미국 프로야구 커리어를 클리블랜드 구단과 함께했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해 올해로 14년째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고 빅리거 생활을 하고 있다.

2016시즌부터 본격적인 빅리그 주전 선수가 된 라미레즈는 클리블랜드 터줏대감이자 리그 최고의 꾸준함을 보이는 선수로 활약 중이다. 라미레즈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단축시즌 제외 9년 연속 150경기 이상에 출전했다. 그 결과 구단 역대 최다 경기 출전 선수라는 대기록의 영광을 안게 됐다.

비록 올해 시작은 좋지 않지만 라미레즈는 지난해까지 빅리그 13시즌 통산 1,609경기에 출전해 .279/.353/.504 285홈런 949타점 287도루를 기록했다. 올해 통산 300홈런 1,000타점 300도루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전망. 라미레즈는 올해 메이저리그 역대 9번째 300-300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bWAR 57.5를 쌓은 라미레즈는 구단 역대 bWAR 5위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라미레즈는 올시즌에 앞서 클리블랜드와 7년 1억2,850만 달러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2032년, 39세 시즌까지 클리블랜드에 머무는 사실상의 '종신계약'인 셈. 라미레즈는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를 매일 새로 써나갈 예정이다.(사진=호세 라미레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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