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Ⅱ, 인류 최장 거리 비행 기록 경신…달 탐사 새 이정표

최경진 2026. 4. 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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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이하 아르테미스Ⅱ) 우주비행사들이 인류 역사상 지구에서 가장 먼 거리까지 이동한 기록을 새로 썼다.

로리 글레이즈 NASA 탐사시스템 개발 부국장 직무대행은 "우리는 감히 더 높이 오르고, 더 멀리 탐사하며, 불가능한 것을 달성하려고 한다"며 "(아르테미스Ⅱ 우주비행사의) 헌신은 단지 기록 경신만이 아니다. 이들은 대담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의 임무는 달 표면으로 돌아가겠다는 우리 약속을 지키고 달 기지를 만들어 머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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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기록 경신이 아닌 미래에 대한 희망”…달 뒷편 눈으로 관찰
▲ ‘아르테미스Ⅱ’와 달 [AFP=연합뉴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이하 아르테미스Ⅱ) 우주비행사들이 인류 역사상 지구에서 가장 먼 거리까지 이동한 기록을 새로 썼다.

로이터통신과 NBC뉴스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1시56분(미 동부시간 기준) 아르테미스Ⅱ는 지구로부터 24만8655마일(약 40만171㎞) 지점을 통과했다. 이는 1970년 4월 아폴로 13호가 세운 기록으로, 기존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아르테미스Ⅱ에 탑승한 우주비행사 제레미 핸슨은 “지구에서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한 인류 기록을 넘어선 가운데 인테그리티(아르테미스Ⅱ 캡슐에 붙인 별칭) 선실에서 우리 선조들이 우주 탐사 과정에서 보여준 비범한 노력과 발자국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 시점에 우리 세대와 다음 세대에 도전과제를 던진다. 이 신기록이 오래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리 글레이즈 NASA 탐사시스템 개발 부국장 직무대행은 “우리는 감히 더 높이 오르고, 더 멀리 탐사하며, 불가능한 것을 달성하려고 한다”며 “(아르테미스Ⅱ 우주비행사의) 헌신은 단지 기록 경신만이 아니다. 이들은 대담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이들의 임무는 달 표면으로 돌아가겠다는 우리 약속을 지키고 달 기지를 만들어 머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아르테미스 II호 승무원들 - NASA 우주비행사 빅터 글로버(맨 왼쪽), 캐나다 우주국(CSA) 우주비행사 제레미 한센(왼쪽에서 두 번째), 그리고 NASA 우주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흐(오른쪽에서 두 번째), 리드 와이즈먼(오른쪽)이 비행 5일차에 제레미 한센에게 첫 우주 비행을 기념하는 금빛 날개 배지를 수여하고 있다. NASA/UPI 연합뉴스

아르테미스Ⅱ는 현재 달 주위를 비행하며 분화구와 분지 등을 관측하고 있다. 우주비행사들은 달 표면에서 약 4000마일(6437㎞) 떨어진 지점에서 맨눈으로 달을 관찰하며 영상과 사진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달 뒷면을 무인 장비가 아닌 사람이 직접 관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오리엔탈레 분지 북서쪽 분화구에 우주선 애칭인 ‘인테그리티’라는 이름을 붙였고, 또 다른 분화구에는 사령관 리드 와이즈먼의 사별한 아내 이름을 따 ‘캐럴’이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해당 명칭은 추후 국제천문연맹(IAU)에 정식 제출될 예정이다.

아르테미스Ⅱ는 비행을 이어가며 이날 오후 7시7분쯤 지구에서 25만2760마일(40만6778㎞) 떨어진 지점까지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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