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 Now] 삼성SDS, 우리은행 'AI 에이전트 뱅킹' 구축…금융권 AX 주도 등

이수진 기자 2026. 4. 7. 09:05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SDS, 우리은행 'AI 에이전트 뱅킹' 구축…금융권 AX 주도
삼성SDS는 우리은행 'AX를 위한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출처=삼성SDS]

삼성SDS가 우리은행 AI 전환(AX)을 위한 핵심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금융권 AI 업무 체계 구현에 나선다.

삼성SDS는 우리은행 'AX를 위한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은행의 다양한 업무 시스템을 연결해 175개 이상의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국내 금융권에서 대규모 AI 에이전트를 본격 적용하는 첫 사례다.

'AI 에이전트 뱅킹'은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고객 응대부터 내부 업무까지 AI가 직접 수행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우리은행은 △고객관계관리/기업여신 △자산관리 △내부통제 △고객상담 △업무자동화 등 5대 영역, 29개 핵심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업무 처리 속도를 약 30%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기반으로 우리은행 전용 플랫폼과 서비스를 구축한다. 또 은행 시스템과 AI를 연결하고 에이전트 운영을 위한 데이터 관리 체계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이번 사업 외에도 우리은행의 '중장기 IT 인프라 최적화' 2단계 및 3단계 사업을 연속 수주했다.

해당 사업은 기존 유닉스(Unix) 기반 시스템을 리눅스(Linux) 환경으로 전환(U2L)해 시스템 호환성과 확장성을 높이고 클라우드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내달 착수해 올해 12월 약 90여개의 AI 에이전트를 우선 선보인다. 이후 내년 8월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구축해 AI 기반 금융 업무 환경을 완성할 예정이다.

옥일진 우리은행 AX혁신그룹 부행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시스템에 AI를 접목해 '묻고 답하는 AI'에서 '일하고 해결하는 AI'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AI 기반 경영시스템 혁신을 통해 의사결정 효율성과 리스크 관리 역량을 높이고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헌 삼성SDS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금융 산업에서 AI는 단순한 업무 지원을 넘어 업무 방식 자체를 바꾸는 방향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삼성SDS는 금융 분야 핵심 프로젝트 경험과 AI·클라우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권 AX 전환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젤로보틱스, 프랑스 투자총괄국 사무총장 방문…로봇 협력 논의
프랑스 국무총리실 산하 투자총괄국(SGPI)의 브뤼노 보넬 사무총장이 지난 6일 엔젤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양국 간 로봇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출처=엔젤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전문 엔젤로보틱스는 프랑스 국무총리실 산하 투자총괄국(SGPI)의 브뤼노 보넬 사무총장이 지난 6일 본사를 방문해 양국 간 로봇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 일정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양국은 미래 핵심 산업인 로봇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프랑스 정부의 중장기 혁신 전략인 'France 2030'과 연계해 국가 차원의 산업 협력이 논의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이날 미팅에는 브뤼노 보넬 사무총장을 비롯해 카트린 시몽 로보틱스 전문위원, 마띠유 브랑디바 원자재 전문위원 등 SGPI 관계자와 주한 프랑스 대사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웨어러블 로봇을 포함한 인간 중심 로봇 기술이 향후 산업과 사회 구조에서 수행할 역할과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엔젤로보틱스는 의료 현장에서 사용 중인 웨어러블 로봇 기술과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조했다. 글로벌 로봇 산업 전문가인 브뤼노 보넬 사무총장은 엔젤로보틱스의 데이터 기반 재활 솔루션과 사용자 보행 보조 알고리즘의 확장성에 관심을 보였다.

참석자들은 웨어러블 로봇이 고령화 사회의 의료 시스템, 산업 현장의 노동 구조, 국방 영역 등으로 확장될 잠재력에 주목하며 유럽 시장 진출 및 공동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교환했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로봇 산업이 향후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자리였다"며 "특히 사람의 능력을 보호하고 확장하는 웨어러블 로봇은 의료, 산업, 방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엔젤로보틱스는 이미 의료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유럽 역시 중요한 전략 시장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프랑스와의 협력을 포함해 유럽 시장에서 의미 있는 파트너십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젤로보틱스는 최근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2026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ADT캡스, '오늘도 무사출동' 캠페인 진행…현장 안전관리 강화
ADT캡스 '오늘도 무사출동' 캠페인. [출처=SK쉴더스]

SK쉴더스의 물리보안 브랜드 ADT캡스는 현장 구성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늘도 무사출동'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장 구성원의 안전이 고객 안전의 출발점이라는 인식 아래, 기존의 안전보건 활동을 통합 관리 체계로 정비한 것이 핵심이다.

ADT캡스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국 지사 출동 대원에게 에어백 조끼 100여 개를 지급했다.

해당 조끼는 사고 발생 시 충격을 감지해 에어백이 즉각 팽창하는 보호장비다. 이동 중 낙상이나 충돌 등 돌발 상황에서 신체 주요 부위를 보호한다.

이외에도 ADT캡스는 △개인보호구 확대 지급 △현장 안전가이드 제작 및 배포 △지사 단위 안전 교육 △안전보건 조직 강화 △전사 안전의식 진단 및 현장 의견 청취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친다. 이를 통해 출동 과정 전반의 안전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ADT캡스는 입체영상(S3D) 기반 가상현실(VR) 안전교육 도입을 추진해 현장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해당 교육은 다수 인원이 동시에 참여 가능하며, 인터넷 환경이 제한적인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또 안전보건최고경영책임자(CSPO)를 중심으로 전사 안전보건 조직과 제도를 재정립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신우철 SK쉴더스 안전보건최고경영책임자(CSPO)는 "구성원의 안전은 기업이 지켜야 할 가장 본질적인 가치"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출동 현장의 위험 요소를 구조적으로 점검하고, 구성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문화를 조직 전반에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딥러닝, 금융 특화 문서 AI '딥에이전트 for 금융' 출시
한국딥러닝은 금융권 문서 업무 자동화에 특화된 '딥에이전트 for 금융(DEEP Agent for Finance)'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출처=한국딥러닝]

공공·기업용 시각지능 통합 솔루션 기업 한국딥러닝은 금융권 문서 업무 자동화에 특화된 '딥에이전트 for 금융(DEEP Agent for Finance)'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딥에이전트 for 금융은 대출심사 신청서류, 피해구제 문서, 계좌·증빙서류, KYC/AML(고객 신원 및 자금세탁 방지) 확인 문서 등 다양한 금융 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핵심 정보를 추출하는 금융 특화 문서 AI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문서 분류부터 정보 추출, 검증, 내부 시스템 입력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수기 반복 업무를 줄여준다. 특히 금액, 계좌번호, 세액 등 정확도가 중요한 핵심 값을 정밀하게 추출하며, 정확도가 낮다고 판단된 항목은 자동으로 검수 대상으로 분리해 담당자가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안 및 내부통제 대응 기능도 강화됐다. 개인정보 탐지 및 비식별화, 조직·권한 기반 접근제어, 변경 이력 및 검수 로그 관리, 문서 간 대조·정합성 검증 기능을 제공해 금융권의 보안과 감사 대응 요건을 충족했다.

도입 환경에 따른 편의성도 갖췄다. 기존 심사 시스템, CRM, EDMS, RPA 등 금융 전산 시스템과의 연계가 가능하며, 온프레미스 구축과 SaaS 구독형 방식을 모두 지원해 기업 상황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현재 국내 한 금융사에서는 수백 종 규모의 신청·증빙서류 자동 분류 및 심사 시스템 연계에 이 솔루션을 활용 중이다. 또 다른 금융사에서도 피해구제 관련 문서 처리 업무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금융권에서 문서 AI의 가치는 단순히 문서를 읽는 데 있지 않고, 복잡한 비정형 문서를 업무에 바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로 전환해 안전하게 운영하는 데 있다"며 "딥에이전트 for 금융은 문서 분류, 정보 추출, 검수, 대조, 시스템 연계까지 아우르는 운영형 문서 AI 플랫폼으로서 실제 금융 현업의 변화하는 요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설립된 한국딥러닝은 자체 개발한 초거대 시각 인공지능 모델(LVM) 'DEEP Agent'를 기반으로 80개 이상의 기업 및 공공기관에 비전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opyright © E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