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은 하룻밤이면 제거”…이란 “오만한 발언, 아무런 영향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발발한 중동 전쟁이 6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나라 전역을 하룻밤 만에 제거할 수 있다"고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합의를 압박하자 이란은 "오만한 언사"라고 반발했다.
7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란군 군사작전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망상에 사로잡힌 미국 대통령의 무례하고 오만한 수사"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mk/20260407090001890oizz.jpg)
7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이란군 군사작전을 통합지휘하는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망상에 사로잡힌 미국 대통령의 무례하고 오만한 수사”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근거 없는 위협은 이슬람 전사들이 미국과 시온주의 적에 맞서 벌이는 공세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물러서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오후 8시(미 동부시간 기준, 한국시간 8일 오전 9시)까지 호르무즈 해협 개방 등 미국의 요구조건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모든 교량과 발전소를 파괴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4시간 동안인 자정까지 “완전한 파괴가 이뤄질 것”이라며 “나라 전역을 하룻밤 만에 없앨 수 있다”고 압박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 있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면서 한국, 호주, 일본 등에도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재차 불만을 토로했다.
한국에 대해선 “우리는 험지에 4만5000명의 (주한미군) 병력을 두고 있으며 핵무기를 많이 갖고 있는 김정은 바로 옆”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제 주한미군 규모는 2만8500명이다.
앞서 미국 언론들은 이집트, 파키스탄, 터키 등 중재국이 ‘45일 휴전안’을 마련해 미국과 이란에 전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재안은 45일간의 휴전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 이란은 일시적 휴전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런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도 혁명수비대 고위 장성 암살을 규탄하며 반격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모즈타바는 6일 소셜미디어에 이스라엘의 공습에 사망한 혁명수비대 정보수장 세예드 마지드 카데미 소장에 대한 애도의 글을 올리고 “이란 지도부를 겨냥한 암살과 범죄가 우리의 행보를 저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속보] 트럼프 “한국, 북한 핵위협에서 보호해줘도 돕지 않아” - 매일경제
- [속보] 트럼프 “이란, 협상성사 원해…불발시 4시간 집중폭격” - 매일경제
- [속보]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작년 동기 대비 755%↑ - 매일경제
- 이 대통령 “무인기 유감” 발언에…김여정 “국가수반이 솔직하고 대범하다 평가” - 매일경제
- [속보] “미국·이란, 휴전 후 종전 2단계 중재안 수령”<로이터> - 매일경제
- 아파트 매물 줄고, 가격 다시 뛰자 … 다주택자 매각기간 3주 더 연장 - 매일경제
- '대형 빵카페' 상속세 공제, 빵 직접 굽는 곳만 허용 - 매일경제
- [속보]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57조원…분기 50조 첫 돌파 - 매일경제
- 중동발 경제위기 대응 논의…이 대통령, 정청래·장동혁과 7개월만 회담 - 매일경제
- [오피셜] 다저스, 무키 벳츠 이탈에 김혜성 긴급 호출...빅리그 로스터 합류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