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높아지는 실적 눈높이…목표가 46만원까지 올랐다[애널리스트의 시각]
모빌리티솔루션 등 사업부별 경쟁력 확대
전장·기판소재 부문 수익성 본격 회복

IBK투자증권이 LG이노텍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4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고객사 경쟁력 개선과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7일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조525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4% 감소할 전망이다.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사업부 매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특히 광학솔루션 부문 감소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환율 상승과 예상보다 높은 수요로 가동률이 개선되며 기존 전망 대비 실적은 상향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4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4.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광학솔루션 부문의 계절적 둔화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큰 폭 증가한 수준으로, 환율과 수요 개선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사업부별로는 패키지솔루션과 모빌리티솔루션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FC-BGA(반도체 기판의 일종) 매출 확대와 전장 부품 제품 믹스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모빌리티솔루션은 흑자 기조가 이어지며 구조적 개선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는 평가다.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됐다. 김 연구원은 "모바일 솔루션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전 사업부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반기 신제품 단가 상승과 기판소재 사업 확대도 수익성 개선 요인"이라고 말했다.
투자 포인트로는 고객 내 점유율 개선 가능성과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마진 개선이 꼽혔다. 그는 "성수기 이후에도 출하가 유지되며 계절성 영향이 완화되고 있다"며 "전장과 기판소재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지목됐다. 김 연구원은 "현재는 비수기 구간에 진입한 시점"이라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사업 포트폴리오 개선에 따른 실적 안정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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