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 3년 3개월 만에 최저…강남 3구 물량 없자 청약 열기도 식어

정해용 기자 2026. 4. 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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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1~3월)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년 3개월(13분기)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울 아파트 1순위 일반공급 물량은 607가구, 청약자는 2만3234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의 1순위 경쟁률과 청약자가 각각 288.3대 1, 10만895명을 기록했던 것과 견주면 청약 시장의 인기가 식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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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투데이 분석 결과 평균 38.3대 1
2022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아
강남 3구 물량 없었던 영향
2025년 11월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시민들이 반포 래미안 트리니원 견본주택을 보고 있다. / 뉴스1

올해 1분기(1~3월)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년 3개월(13분기)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울 아파트 1순위 일반공급 물량은 607가구, 청약자는 2만3234명으로 집계됐다. 평균 경쟁률은 38.3대 1이다. 평균 경쟁률 5.9대 1을 보였던 2022년 4분기(10∼12월) 이후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의 1순위 경쟁률과 청약자가 각각 288.3대 1, 10만895명을 기록했던 것과 견주면 청약 시장의 인기가 식은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에는 대기 수요가 집중되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물량이 없었는데 이런 영향이 경쟁률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보통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 차익이 큰 강남 3구는 비강남권 대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체 수치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3분기(7∼9월)에는 강남 3구의 1순위 경쟁률은 631.6대 1에 달해 비강남권(146.2대 1)보다 크게 높았다.

또 주택 가액 구간별로 차등 적용되는 대출 한도와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에 따른 피로감도 서울 아파트 청약 경쟁률 하락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구자민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분양가 상승과 대출 규제 강화로 자금 마련 부담이 커짐에 따라 수요자들이 입지와 가격 경쟁력이 확실한 곳을 고르는 선별적 청약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상급지로의 쏠림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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