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대반전…증권사 예측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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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시장의 모든 예측을 무력화시키는 '초특급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전망 범위를 완전히 벗어나며 사실상 증권가 예측이 전면 실패했다는 평가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1분기 영업이익을 대체로 38조~54조원 수준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실적은 57조원을 돌파하며 상단 전망치조차 크게 상회했다.
실제로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만 3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며, 삼성전자 실적의 대부분이 반도체에서 창출되는 구조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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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서프라이즈에 분기 실적 '족집게 증권사'도 안나와
메리츠 53.9조 '가장 근접'…2분기 73조·연간 322조 전망
![삼성전자 사옥 [출처=삼성전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552778-MxRVZOo/20260407082323936hmtk.jpg)
삼성전자가 시장의 모든 예측을 무력화시키는 '초특급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주요 증권사들이 제시한 전망 범위를 완전히 벗어나며 사실상 증권가 예측이 전면 실패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7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6조6900억원) 대비 755%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3조원으로 68.06% 증가했다.
◆"한 분기로 작년 전체 넘겼다"…차원이 다른 실적
이번 실적은 단순한 '어닝 서프라이즈'를 넘어선다.
삼성전자는 1분기 단 한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3조6011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매출 역시 사상 처음으로 분기 100조원을 돌파하며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성장세는 압도적이다.
매출은 41.7%, 영업이익은 185% 급증했다.
◆예측 증권사 '전멸'…최근접 메리츠증권 예상치도 훌쩍
이번 실적은 증권사들의 추정치를 완전히 뛰어넘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1분기 영업이익을 대체로 38조~54조원 수준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실적은 57조원을 돌파하며 상단 전망치조차 크게 상회했다.
그나마 가장 근접한 곳은 메리츠증권이다. 메리츠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을 53.9조원으로 추정했지만, 실제 실적과는 격차가 존재했다.
◆메리츠증권 "이제 중간 단계"…2분기 73조 전망
가장 근접했던 메리츠증권은 향후 실적에 대해서도 강한 상승세를 전망했다.
메리츠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을 73.4조원, 3분기는 9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메모리 가격 급등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구간이 2분기부터 시작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보고서는 "이번 사이클은 아직 중간 단계(Mid-cycle)"라고 평가하며 추가 상승 여력을 강조했다.
◆연간 322조 전망…"슈퍼사이클 진입"
연간 실적 전망 역시 압도적이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을 322조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기존 반도체 사이클에서는 보기 어려운 수준으로, 시장에서는 사실상 '슈퍼사이클 진입'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메모리 부문 영업이익만 30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되며, 삼성전자 실적의 대부분이 반도체에서 창출되는 구조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가격이 실적을 만들었다"…AI 수요+공급 제약
이번 실적 급증의 핵심은 메모리 가격이다.
DRAM과 NAND 가격이 급등하면서 고정비 구조 특성상 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AI 서버 수요 확대와 고객사 물량 확보 경쟁까지 겹치며 가격 협상력이 크게 강화됐다.
메리츠증권은 "삼성전자가 메모리 시장에서 가격 주도권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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