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년의 지옥 같은 삶…"남편이 각목으로 때려 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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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년째 일을 하지 않는 남편과 그런 남편에게 오랜 한이 쌓인 아내의 이야기가 '결혼지옥'에서 다뤄졌다.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아내는 남편의 경제적 무관심이 한이 됐다고 토로하고, 남편은 아내의 직설 화법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호소했다.
반면 아내가 퇴근할 때까지 남편의 유일한 일과는 TV 시청이었다.
남편의 경제적 무관심에 가정의 생계를 홀로 책임져온 아내는 "죽을 때까지 한이 풀리지 않을 것 같다"라고 울분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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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사진=MBC 제공) 2026.04.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4/07/newsis/20260407081928318tvnd.jpg)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47년째 일을 하지 않는 남편과 그런 남편에게 오랜 한이 쌓인 아내의 이야기가 '결혼지옥'에서 다뤄졌다.
6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아내는 남편의 경제적 무관심이 한이 됐다고 토로하고, 남편은 아내의 직설 화법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호소했다.
이른 새벽 집을 나서는 아내는 오전에는 요양보호사, 오후에는 활동지원사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반면 아내가 퇴근할 때까지 남편의 유일한 일과는 TV 시청이었다.
힘든 업무 중에도 미소를 잃지 않던 아내는 퇴근하자마자 남편에게 폭풍 같은 잔소리를 퍼부었다. 남편은 아내의 거친 표현이 결혼 생활 내내 상처가 됐고, 이에 결국 입을 다물게 됐다고 전했다.
아내는 남편이 생계에 대한 책임감 없이 오직 남편 자신을 위해서만 돈을 써왔다고 밝혔다.
과거 도박과 경마까지 손을 댔고, 최근에는 복권에도 빠졌다고. 남편의 경제적 무관심에 가정의 생계를 홀로 책임져온 아내는 "죽을 때까지 한이 풀리지 않을 것 같다"라고 울분을 쏟아냈다.
아내는 남편의 폭력성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일은 하지 않고 낮잠만 자는 남편이 원망스러워 물을 뿌리자, 남편이 각목으로 때려 기절까지 했다고 전했다.
또 남편은 친구의 아내를 상대로 외도를 하기도 했다. 남편은 "친구 부인을 그 전부터 좋아하고 있었다. 친구가 죽은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내가 미친X이다. 그 여자는 나한테 관심도 없다. 나만 좋아한 것뿐"이라고 해당 여성에게 고백한 일화를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성적인 관계가 없으면 외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배우자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것도 외도가 맞다"고 잘라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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