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3실점에 최다 실점 2위…대구, ‘13골’ 막강 공격력 반감시키는 불안한 수비에 발목

박준범 2026. 4. 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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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의 불안한 수비가 계속된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개막 3연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3경기에서 1무2패다.

대구는 6경기에서 13골13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렇기에 K리그2(2부)에서 대구를 상대하는 팀 대부분은 수비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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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선수들이 김포전 무승부 이후 고개를 팬께 인사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대구FC의 불안한 수비가 계속된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개막 3연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3경기에서 1무2패다. 6라운드 김포FC(3-3 무)전에서는 2연패 탈출에 성공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해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대구는 6경기에서 13골13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도 실점도 경기당 2골이 넘는 수치다. 득점과 실점 모두 2위다.

무엇보다 대구는 승리하지 못한 3경기에서 모두 3실점했다. 또 화성FC(1-0 승)전 이후 5경기에서 모두 2실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김병수 감독은 수비보다 공격에 치중하는 스타일의 지도자다. 대구도 수비보다 공격력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수비 라인을 높이고 세라핌, 에드가, 대커스, 박인혁 등 공격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축구를 펼친다.

대구 선수들이 김포전에서 무승부를 거둔 뒤 아쉬워하고 있다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는 슛(78개)과 유효 슛(31개), 페널티박스 내 슛(59개), 키패스(60개)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그만큼 위력적인 공격을 펼치고 있다는 의미다.

그렇기에 K리그2(2부)에서 대구를 상대하는 팀 대부분은 수비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6라운드 상대 김포뿐 아니라 5라운드에서도 공격력이 강점인 서울 이랜드가 이례적으로 수비 라인을 내린 이유다. 수비한 뒤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역습에 취약점이 있기 때문이다. 수비 뒷공간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대구는 이를 효과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대구는 인터셉트(54개) 13위, 파울(71개) 14위로 하위권이다.

물론 에이스 세징야가 부상으로 4경기를 결장했다. 그가 돌아온다면 공격력은 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 역시 수비가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결국 기존 자원으로 수비를 펼쳐야 한다.

‘공격은 관중을 부르고, 수비는 우승을 부른다’라는 스포츠계 격언이 있다. 대구가 승격하기 위해선 어떻게 실점을 줄이느냐가 중요한 과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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