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계정 있는데 안 할 거다, 탄산 안 마신다…술은 맛도 모른다” KBO 슈퍼루키 탄생, 압도적 자기관리, 이게 진짜 프로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맥주 한잔 생각날 텐데…”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신인 내야수 신재인(19)의 워크에식과 마인드가 남다르다며 혀를 내둘렀다. 유신고등학교에서 야구를 잘 배웠다고 감탄했다. 스무살이 됐으면 들뜰 만도 한데, 차분하다. ‘라떼’까지 소환하며 너무 다르다고 웃었다.

신재인은 이미 완벽하게 자신을 통제하고 있다. 이제 막 시작한 프로 생활이지만, 은퇴한 이후로 미뤄둔 것이 많다. 대표적인 게 SNS다. SNS는 사적인 공간이지만, SNS를 하는 순간 사적인 영역을 다른 사람들과 원하든 원하지 않든 공유해야 한다. 그리고 보편적인 기준으로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때문에 잘해야 본전이고, 선을 넘으면 이미지는 물론이고 선수생명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사적인 공간을 타인과 공유하고 싶지도 않고, 사적인 공간 자체를 아예 SNS에 안 만들고 싶은 사람은 SNS를 안 하게 된다. 기자가 그렇다. 계정은 있어도 운영을 안 한다. SNS 안 해도 먹고 사는데 아무런 지장 없다.
신재인도 기자와 생각이 똑같다. 아주 바람직한 마인드의 소유자다. 지난 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전후로 “SNS는 계정은 있는데 거의 안 할 것이다. 뭐 올린다 거나 그런 건 좀 아닌 것 같다. 솔직히 좋은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호준 감독은 술도 안 마신다고 했지만, 탄산음료조차도 입에 안 댄다. 신재인은 “어릴 때부터 탄산을 안 마셨다. 부모님도 ‘별로 몸에 좋은 것 없다. 굳이…나중에 은퇴하고 마셔라’고 했다. 은퇴하고 마시려고 한다”라고 했다.
맥주? 신재인은 “사실 뭐 한번 마셔봤다면 그럴 수도 있는데 거의 안 마셔본 상태다. 맛을 모른다. 술도 딱히 마시지 않을 것 같다”라고 했다. 만약 NC가 한국시리즈서 우승하고, 자연스럽게 술자리가 만들어지면 그땐 한잔 마시겠다고 했다. 그는 웃더니 “우승하면 마실 수도 있을 것 같다. 우승하면 샴페인? 뭐 마시지 않을까요? 그런데 아마 그 전엔 그럴 일이 없을 겁니다”라고 했다.
SNS 하고, 탄산 먹고, 술 먹고도 야구 잘 하는 선수가 많다. 담배까지 피고도 펄펄 나는 선수가 부지기수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안 하고, 참으면 자연스럽게 프로로서 자기관리에 엄격해지고, 긴장감을 갖고 살 수 있다. 또 실제 삶에 도움이 되는 게 없다. 야구선수가 아니더라도 이런 것들을 안 하면 사는 게 편해진다.

신재인이 프로 데뷔 1주일만에 그라운드 안팎에서 최고가 될 준비를 마쳤다. 안 다치고 달려가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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