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협회장기] 174cm로 프로 16년 버틴 ‘작은 거인’…이현민 코치가 말한 단신 가드 생존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결국 모든 부분에서 더 많은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다."
끝으로 단신 선수들이 신장의 한계를 느낄 때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힘이 중요하다. 힘이 좋으면 상대를 제친 후 더 많은 공간이 생긴다. 힘이 부족하면 블록슛을 당하기 쉽다. 작은 선수일수록 결국 모든 부분에서 더 많은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영광/홍성한 기자] “결국 모든 부분에서 더 많은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다.”
농구는 다른 스포츠보다 사이즈가 큰 선수가 더 강한 경쟁력을 자랑한다. 그만큼 단신 가드에게 코트는 더욱 좁고 전쟁 같은 무대다. 신장의 열세를 안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결국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4일부터 전라남도 영광 일대에서는 제51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영광대회가 펼쳐지고 있다. 중고 선수들이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향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무대다.
이곳에서는 지도자로 제2의 인생을 그리고 있는 ‘작은 거인’ 이현민 충주중 코치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이현민 코치는 174cm라는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무려 16년 동안 프로 무대에서 살아남았다. KBL 통산 702경기에 출전해 평균 21분 53초를 소화하며 5.1점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06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지명된 그는 그해 신인상까지 수상하며 단신 가드의 성공 사례를 직접 써 내려간 인물이다.
이현민 코치에게 단신 가드가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묻자, 먼저 확실한 무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확실한 장점 한 가지는 꼭 있어야 한다. 농구선수라면 슛은 기본이다. 여기에 자기만의 색깔이 뚜렷해야 한다. 요즘 농구는 어시스트와 경기 운영 능력도 많이 본다. 동료를 살려줄 수 있는 능력도 지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흐름을 읽는 능력과 경기 시야는 경험이 쌓이면서 좋아지는 부분도 있지만, 작은 선수들은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은 농구를 봐야 한다. 큰 선수들과 똑같이 농구를 하면 결국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힘줘 말했다.

본인이 느낀 경험을 토대로 조언을 이어갔다. 이현민 코치는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키가 작다고 해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체감이 됐다. 자기만의 확실한 무기가 있으면 작은 신장은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대학에 가서야 키에 대한 한계를 조금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기본기는 말 그대로 기본이다. 이제는 기술도 기본기에 들어간다. 지금 돌아보면 중·고등학교 때 다양한 드리블 기술을 더 빨리 익혔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문득 할 때가 있다. 나는 나중에 배운 부분이 있는데, 그걸 일찍 익혔으면 더 잘할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단신 선수들이 신장의 한계를 느낄 때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힘이 중요하다. 힘이 좋으면 상대를 제친 후 더 많은 공간이 생긴다. 힘이 부족하면 블록슛을 당하기 쉽다. 작은 선수일수록 결국 모든 부분에서 더 많은 노력과 준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사진_중고농구연맹 제공,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