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허수봉, “리버스 스윕? 충분히 가능” 남자 프로배구 새 역사 도전 [오!쎈 천안]

손찬익 2026. 4. 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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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스윕, 충분히 가능하다".

중심에는 레오와 허수봉이 있다.

레오가 23득점, 허수봉이 1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후 레오와 허수봉의 시선은 과거가 아닌 '반전'에 향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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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천안, 조은정 기자]현대캐피탈이 안방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 (25-16 25-23 26-24) 승리를 거뒀다.현대캐피탈 레오가 허수봉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6.04.06 /cej@osen.co.kr

[OSEN=천안, 손찬익 기자] “리버스 스윕, 충분히 가능하다". 

벼랑 끝에서 살아난 현대캐피탈이 사상 첫 대역전을 정조준했다. 중심에는 레오와 허수봉이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1, 2차전을 내주며 궁지에 몰렸지만, 안방에서 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에이스들의 존재감이 빛났다. 레오가 23득점, 허수봉이 17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두 선수는 무려 40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OSEN=천안, 조은정 기자]현대캐피탈이 안방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 (25-16 25-23 26-24) 승리를 거뒀다.현대캐피탈 레오가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6.04.06 /cej@osen.co.kr

경기 후 레오와 허수봉의 시선은 과거가 아닌 ‘반전’에 향해 있었다.

먼저 레오는 2차전 판정 논란을 떠올리며 “경기 후 기분이 좋지 않았다. 승리를 도둑맞은 느낌이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다만 “이제는 그 상황을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경기의 일부라고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허수봉 역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그는 “레오의 마지막 서브 영상을 수십 번 돌려봤다. 원래도 경기 후 쉽게 잠들지 못하는데 그날은 더 힘들었다”며 “이긴 경기라고 생각했기에 멘탈이 많이 흔들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선수들끼리 긍정적인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다시 마음을 잡았다”고 말했다.

[OSEN=인천, 지형준 기자]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이 열렸다.양팀은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은 2위로 우리카드를 플레이오프에서 꺾고 올라왔다. 3세트 현대캐피탈 허수봉, 레오가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6.04.02 / jpnews@osen.co.kr

사령탑도 같은 흐름을 읽었다. 필립 블랑 감독은 “선수들의 분노가 기폭제가 된 것 같다.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경기를 풀어갔고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며 “팬들이 만들어준 분위기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물러서지 않았다. 그는 “대한항공이 천안에서 우승하는 건 못 본다. 4차전도 반드시 잡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제 남은 건 역사다. 남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리버스 스윕은 단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그 ‘불가능’에 도전한다.

허수봉은 “확률은 낮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우리는 리버스 전문이다. 경기력으로 증명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OSEN=인천, 지형준 기자]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이 열렸다.양팀은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은 2위로 우리카드를 플레이오프에서 꺾고 올라왔다. 3세트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득점에 기뻐하고 있다. 2026.04.02 / jpnews@osen.co.kr

레오 역시 “체력이 얼마나 버텨줄지가 관건이지만, 힘든 경기일수록 더 좋다. 무조건 이긴다고 확신한다”며 “훈련 후 충분히 쉬고, 어머니가 해주신 음식을 먹으면 힘이 난다”고 웃었다.

분노로 시작된 반격, 그리고 역사에 대한 도전. 현대캐피탈이 ‘불가능’을 현실로 바꿀 수 있을까.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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