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시상식] ‘BNK 우승 주역 → 하나은행서 아시아쿼터선수상’ 사키, 다음 시즌도 볼 수 있을까?···“재계약 제안 받고 고민 중”

용산/조영두 2026. 4. 7.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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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WKBL 최고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34, 173cm)를 다음 시즌에도 볼 수 있을까.

부천 하나은행 사키는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아시아쿼터선수상을 수상했다.

사키는 "지난 시즌에 아시아쿼터선수상을 받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올 시즌 이렇게 많은 득표수로 수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짧은 수상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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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산/조영두 기자] 현존 WKBL 최고 아시아쿼터 이이지마 사키(34, 173cm)를 다음 시즌에도 볼 수 있을까.

부천 하나은행 사키는 6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 한라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아시아쿼터선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 부산 BNK썸 첫 우승의 주역이었던 사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하나은행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하나은행에서 그는 더욱 업그레이드 됐다. 정규리그 29경기에서 평균 32분 28초를 뛰며 15.3점 6.3리바운드 2.3어시스트 1.5스틸로 맹활약했다. 기자단 투표 119표 만장일치로 아시아쿼터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키는 “지난 시즌에 아시아쿼터선수상을 받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올 시즌 이렇게 많은 득표수로 수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짧은 수상 소감을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BNK에서 3&D 플레이어였던 사키는 이번 시즌 하나은행에서 에이스로 변모했다. 자신의 득점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까지 선보였다. 하나은행이 모두의 예상을 깨고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시즌 전 퓨처스리그와 박신자컵을 보며 ‘괜찮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하지만 연습경기와 시즌 준비를 통해 좋아지는 게 느껴졌다. 개막전에서 승리한 뒤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았다.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며 경기가 잘 풀리지 않기도 했다. 감독님이 주문하는 압박 수비와 트랜지션 공격을 보완한다면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사키의 말이다.

팀 성적과 개인 기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지만 베스트5에 사키의 이름은 없었다. 포워드 부문이 워낙 치열했기 때문. 김단비(98표), 강이슬(67표)이 베스트5를 수상했고, 사키(32표)는 이해란(38표)에 이은 4위였다.

이에 대해 사키는 “수상 후보에 올라간 것만으로도 기쁘다. 김단비와 강이슬은 워낙 뛰어난 선수고, 이해란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대한민국 여자농구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나는 더 열심히 해서 플레이오프에서 한번 보여주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WKBL은 다음 시즌부터 아사아쿼터 선발 방식을 드래프트에서 자유계약으로 변경했다. 현재 기량을 고려했을 때 다음 시즌에도 충분히 사키를 다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미 하나은행은 사키에게 재계약을 제안한 상황. 이제 사키의 결정만 남았다.

사키는 “팀에서 재계약 제안을 받았다. 아직 고민 중이라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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