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서브 날린 당사자 레오의 한 마디 "그 분노가 100% 경기력으로 나왔다" [천안 현장]

김용 2026. 4. 7. 05: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확하다. 분노가 100% 경기력으로 나왔다."

현대캐피탈 레오는 그 중심에 선 당사자다.

하지만 레오는 그 아픔을 잊고 3차전 엄청난 경기력을 발휘하며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레오는 이 말에 "정확하다. 내 분노가 100% 경기력으로 나왔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챔피언결정전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의 경기. 3차전 승리한 현대캐피탈 레오가 환호하고 있다. 천안=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06/

[천안=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정확하다. 분노가 100% 경기력으로 나왔다."

어떤 게 맞다고 함부로 얘기할 수는 없다. V리그 비디오 판독. 중계 화면에 의존해, 사람이 판단하는 일이다. 여러 이해 관계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그게 챔피언결정전 가장 중요할 때 터져나왔으니 문제가 됐지만 말이다.

로컬룰로 희비가 갈렸다. 이득을 본 팀은 "안쪽 선이 보인다"고 주장하고, 손해를 본 팀은 "왜 상황마다 다르냐. 전에는 비슷한 공이 인이었다"고 한다.

현대캐피탈 레오는 그 중심에 선 당사자다. 대한항공과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세트스코어 2대2 마지막 4세트. 14-13으로 앞선 상황 경기를 끝낼 수 있는 강서브를 때렸다. 라인에 걸쳤다. 선심이 아웃을 판정했다. 비디오 판독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도 아웃. 호크아이 등 정밀 시스템이 없는 V리그 현실에서는 아웃이라고 판정이 내려졌다. 희대의 '오독'은 아니었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 판정 하나로 2차전을 내줬고 시리즈 전적 2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레오는 그 아픔을 잊고 3차전 엄청난 경기력을 발휘하며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레오는 3차전 후 2차전 마지막 서브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역으로 묻겠다. 인이냐 아웃이냐"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나는 당연히 인이라고 생각했다. 도둑맞은 느낌이었다"고 주장했다.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은 3차전을 앞두고 "분노라는 감정이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레오는 이 말에 "정확하다. 내 분노가 100% 경기력으로 나왔다"고 답했다.

레오는 남은 일정에 대해 "이제 2차전 서브는 생각하지 않겠다. 앞으로의 동기부여로만 가져가겠다. 내 체력이 얼마나 따라줄지가 중요하다. 힘든 순간을 더 즐긴다. 무조건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안=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