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페스티벌-한강 3종… 서울은 1년 내내 재미있다

최지수 기자 2026. 4. 7.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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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65일 축제도시’ 발표
200개 공연 구성 ‘어텀페스티벌’
글로벌 히트작 ‘윈터페스티벌’ 등
계절 축제 연결 ‘글로벌 톱5’ 목표
시민 참여-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수영-자전거-달리기를 기반으로 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참가자들의 모습.

서울이 사시사철, 즐길 거리가 끊이지 않는 ‘365일 축제도시’로 브랜딩한다. 2022년부터 계절의 특성을 살려 매년 하나씩 선보인 △서울스프링페스티벌(봄)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여름) △서울어텀페스티벌(가을) △서울윈터페스티벌(겨울)을 연결해 연중 축제의 흐름을 완성하고 서울의 매력인 한강까지 축제 무대를 확대해 도심 전체를 하나의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시민은 물론 관광객의 일상에도 즐거움과 축제가 스며들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모든 축제에 통합 브랜드 ‘펀 서울(Fun Seoul)’을 활용해 축제 도시 서울의 글로벌 인지도 또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펀 서울 BI를 개발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페스타’ 표현은 영어 기반의 ‘페스티벌’로 일괄 변경해 해외 관광객들의 직관적 이해를 돕는다.

서울시는 2022년 스프링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23년 윈터페스티벌, 2024년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 2025년 어텀페스티벌을 매년 차례로 론칭 운영한 결과 2022년 약 8만 명 수준의 참여 인원이 2025년 약 1300만 명으로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간 축제캘린더와 축제지도를 제작해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4대 축제 SNS 조회는 지난해 약 3억40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국내 공공 축제에서 유례없는 성과를 보였다.

사계절 대표 축제 연결 글로벌 톱5 도시 달성

‘365 축제도시 서울’은 △축제 중심지 한강 조성 △시민 참여 축제 △정보 접근성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가 핵심 전략이다.

우선 그동안 도심 중심의 축제 무대를 서울 랜드마크인 한강까지 확대해 서울 전역으로 연결한다. 또한 관람형 축제를 넘어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도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한다.

아울러 원하는 축제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정보 제공 체계를 구축·가동한다. 또 축제 개최에서 끝나지 않고 관광객 체류 증가 및 주변 상권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선순환 효과도 모색한다.

봄~여름 한강서 스프링페스티벌-쉬엄쉬엄 한강 3종

먼저 서울 대표 봄축제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은 K콘텐츠는 물론 공연·문화·관광을 연계한 복합 축제로 확대 운영한다. 행사 기간도 지난해 7일에서 26일로 대폭 늘리고 주요 축제 무대를 한강으로 옮겨 수변과 어우러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026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은 4월 10일부터 5월 5일까지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등에서 ‘Ride the Seoul Vibe’를 주제로 펼쳐진다.

수영·자전거·달리기를 기반으로 한 시민 참여형 여름 스포츠 축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올해는 기존 ‘상급자’ ‘초급자’에 이어 ‘중급자’를 신설해 어린이·외국인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코스를 다양화한다. 경기 외에도 휴식·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해 힐링하며 즐기는 스포츠 축제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

‘2026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뚝섬·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여름날 한강변 분위기를 살린 각종 이벤트와 공연 프로그램도 다양화된다.

올해 2회를 맞는 ‘서울어텀페스티벌’. 뉴스1

가을~겨울 서울 전역서 열리는 문화예술 통합 축제

지난해 시작해 올해 2회를 맞는 ‘서울어텀페스티벌’은 가을의 다양한 공연예술 작품과 축제를 하나의 통합 브랜드로 묶어 선보인다. 올해는 축제 기간을 한 달가량 늘려 총 72일간 펼쳐지며 204개 공연예술 작품·축제를 가을 내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2026 서울어텀페스티벌’은 9월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한강을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개최돼 창작과 참여, 국제 교류 등 민간·공공의 204개 공연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공연예술 창작 역사가 축적된 대학로를 중심 거점으로 삼아 예술성 있는 창작 공연을 집중 배치하고 서울 전역의 공연장·지역 상권·문화 공간과의 연계를 통해 ‘공연예술을 보기 위해 찾는 도시, 서울’을 완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약 1100만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텐밀리언셀러’ 축제에 등극한 ‘서울윈터페스티벌’은 빛과 미디어아트 등을 활용한 겨울 대표 축제로 올해에는 한강과 도심의 야간 경관을 연계한 대규모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관광객 대상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체험형 축제로 발전시킨다.

‘2026 서울윈터페스티벌’은 12월 4일부터 2027년 1월 3일(총 59일간)까지 한강,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보신각, DDP 등에서 펼쳐진다.

최지수 기자 ji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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