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원-자유공원… 인천 벚꽃은 이번주가 절정

공승배 기자 2026. 4. 7.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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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이 다가오면서 인천의 벚꽃 개화가 이번 주 절정에 이른다.

인천대공원과 중구 자유공원 등 벚꽃 명소 곳곳에서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인천 대표 벚꽃 명소인 남동구 인천대공원이 가장 먼저 벚꽃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인천대공원은 1.2km 구간에 걸쳐 40년 이상 된 왕벚나무에서 만개한 벚꽃이 만드는 화려한 '벚꽃 터널'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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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11일까지 축제 열려
1.2km ‘벚꽃 터널’ 명소로 인기
18일엔 장봉도 ‘벚꽃길 4km 걷기’
다음주 고려산서 진달래 절경 만끽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 내 벚꽃동산에서 시민들이 벚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제공
완연한 봄이 다가오면서 인천의 벚꽃 개화가 이번 주 절정에 이른다. 인천대공원과 중구 자유공원 등 벚꽃 명소 곳곳에서는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인천 대표 벚꽃 명소인 남동구 인천대공원이 가장 먼저 벚꽃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인천대공원은 1.2km 구간에 걸쳐 40년 이상 된 왕벚나무에서 만개한 벚꽃이 만드는 화려한 ‘벚꽃 터널’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인천대공원에서는 4일부터 축제가 시작됐다. 기존 행사는 주말 이틀 동안 진행됐지만, 올해는 11일까지 8일간 열리는 주간 행사로 확대됐다.

4일과 5일에는 벚꽃놀이를 즐기러 온 시민들을 위해 인천 지역 밴드와 예술인들이 각종 공연을 펼쳤다. 또 축제 기간에는 버스킹 공연뿐 아니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매직 버블쇼’ ‘블록 놀이터’ ‘숲속 영화관’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문화예술 행사도 연일 이어진다.

또 다른 명소인 중구 자유공원에서도 벚꽃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다. 11일 열리는 자유공원 벚꽃축제에서는 가수 장윤정과 케이윌, 보라미유 등이 출연해 주요 무대를 장식한다. 또 벚꽃 산책길 곳곳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과 ‘매직쇼’ 등 거리 예술 공연이 시민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특히 야간에는 경관 조명이 더해져 낮과는 또 다른 벚꽃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서구 SK인천석유화학 내 ‘벚꽃동산’도 상춘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SK인천석유화학은 매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시민들에게 벚꽃동산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올해는 7일부터 12일까지 개방한다. 이곳에서는 1.5km 길이 산책로를 따라 600여 그루 벚나무가 만든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개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입장은 오후 4시에 마감된다. 다만 벚꽃동산 내·외부에 별도의 주차 공간이 없어 대중교통 이용이 필요하다.

인천 벚꽃축제의 대미는 섬 지역인 옹진군 장봉도가 장식한다. 중구 영종도에서 배로 약 50분 거리에 있는 장봉도에서는 18일 벚꽃축제가 열린다. 장봉도는 바다와 만개한 벚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벚꽃길 4km 걷기’를 통해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이색적인 벚꽃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강화군 고려산 일대에서는 11일부터 19일까지 ‘진달래 꽃구경 행사’가 열려 고려산을 물들이는 진달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봄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만개한 벚꽃 속에서 계절의 정취를 온전히 느끼고 편안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승배 기자 ks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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