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오재원에 NC 신재인과 KT 이강민…유신고 야수 3인방, KBO 신인왕 우정의 레이스? 야구 잘 배웠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특정 학교를 말하긴 그렇지만, 고등학교 때 야구를 잘 배운 것 같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지난 주말 광주 KIA 타이거즈 원정 3연전 당시 구단 스카우트에게 유신고등학교가 선수들의 워크에식을 신경 쓰는 학교인지 물어본 적이 있었다고 했다. 이 답은 지난 4일 광주 KIA전을 앞둔 신재인(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에게 들을 수 있었다.

신재인은 “학교에서 야구는 필요 없고 인사 잘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가르친다”라고 했다. 옛날 어른들이 말하는 ‘인간이 되라’다. 이호준 감독은 유신고 출신 김주원 역시 워크에식이 좋은데, 신재인도 너무 좋다고 칭찬했다.
흥미로운 건 신재인과 함께 유신고에서 야구를 했던 오재원(한화 이글스, 1라운드 3순위), 이강민(KT 위즈, 2라운드 16순위)도 김경문 감독, 이강철 감독에게 그라운드 밖에서의 모습까지 인정받고 있다는 점이다. 김경문 감독이야 본래 선수에 대한 평가를 자세히 안 하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그 누구보다 워크에식, 팀 퍼스트 마인드를 갖춘 선수를 중시하고, 또 선호한다.
신재인은 “재원이는 고등학교 때 주장이었다. 카리스마도 있고 과묵했다”라고 했다. 자신과 이강민도 말이 없는 건 비슷한데, 그래도 오재원보다 장난을 조금 잘 치는 정도라고 했다. 이렇게 좋은 워크에식에서 좋은 야구선수가 나오는 법이다.
올 시즌 개막은 이제 열흘이 지났을 뿐이다. 현 시점에서 신인상 레이스를 논하는 건 매우 이르다. 그러나 유신고 출신 야수 3인방이 심상치 않다. 고졸 신인이 데뷔하자마자 주전을 꿰차는 건 계란으로 바위 치기와 같다.
그러나 유신고 3인방 중 오재원과 이강민은 이미 주전 중견수, 주전 유격수를 꿰찼다. 신재인도 가까운 미래에 NC 내야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이호준 감독이 확언했다. 유격수와 3루수로 쓰기 위한 로드맵까지 구축한 상태다.
야구하는 모습을 봐도 신인이 아니란 얘기가 계속 나온다. 신재인은 이미 루틴이 확실해 코치들이 가르칠 게 없다는 얘기가 나왔다. 타석에서의 대처도 신인이 아니란 평가를 받았다. 수비도 기본기를 잘 배웠다는 평가다. 1루와 3루에서 수준급 수비력을 보유했다.
이강민은 유격수 수비가 너무 안정적이어서 이강철 감독으로부터 주전 유격수로 낙점 받았는데, 타격 실력도 심상치 않다. ‘국민 유격수’ 출신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도 지난 주말 KT와 원정 3연전을 치르면서 이강민이 신인같지 않다고 인정했다.
오재원은 이미 스프링캠프부터 범상치 않았다. 김경문 감독으로부터 더 검증할 게 없다는 얘기까지 들었다. 최고의 칭찬이었다. 공수주 3박자를 갖춘 것도 기특한 일인데, 리드오프도 훌륭하게 소화한다. 한화는 더 이상 중견수 트레이드 얘기가 안 나올 전망이다.
오재원은 8경기서 타율 0.278 4타점 5득점 OPS 0.639다. 실책 2개는 옥에 티. 신재인은 5경기서 타율 0.273 2홈런 3타점 2득점 OPS 1.203. 이강민은 8경기서 타율 0.345 3타점 3득점 OPS 0.766이다. 물론 이 수치들은 아직 표본이 적어서 무시해도 좋을 수준이고, 자질과 완성도가 신인답지 않다는 말이 나오니 놀라움 그 자체다.
이제 시작이다. 더 지켜봐야 할 선수들이다. 더구나 SSG 랜더스 1라운드 지명자지만 잔부상으로 잠깐 쉬고 있는 우완 김민준, KT 1라운드 지명자 우완 박지훈, 롯데 2라운드 지명자 박정민도 눈 여겨볼 만하다. 타격은 부진하지만,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에 조상우를 주고 받은 지명권으로 뽑은 박한결도 공수겸장 2루수의 가능성이 보인다는 평가다.

신인 풍년 조짐? 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예년과 결이 다른 신인이 적지 않은 건 확실해 보인다. 특히 유신고 야수 3인방이 나란히 돌풍을 일으킬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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