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는 얼굴 감독?"대표팀 코치 논란 발언→대한축구협회 해명 "허락받은 인터뷰였다, 의도와 전혀 다른 기사"

장하준 기자 2026. 4. 7.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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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논란이 생겼다.

아로소 코치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홍명보 감독의 지도하에 한국 대표팀을 위해 일하게 되어 영광이다. 홍명보 감독이 일하는 역량과 헌신은 흔하지 않다. 코칭 스태프들과 함께 일하며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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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
▲ ⓒ아로소 SNS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생각지도 못한 논란이 생겼다. 곧바로 대한축구협회는 '오역;에서 비롯된 오해일 뿐이라 못을 박았다.

아로소 코치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홍명보 감독의 지도하에 한국 대표팀을 위해 일하게 되어 영광이다. 홍명보 감독이 일하는 역량과 헌신은 흔하지 않다. 코칭 스태프들과 함께 일하며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한국 코칭 스태프들의 회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한축구협회는 2024년 8월 아로소 코치를 수석코치 겸 전술 코치로 선임했다. 그는 포르투갈 스포르팅 CP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2010년부터 포르투갈 대표팀 코치로 활동하며 유로 2012 4강과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여한 경험을 갖춘 지도자다. 이후 연령별 대표팀과 모로코 U-20 대표팀 등을 거치며 다양한 현장을 경험했다.

▲ ⓒ아로소 코치 SNS

특히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스포르팅과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총 8년간 함께하며 지도 철학을 공유했다. 한국 대표팀 합류 전에는 FC 파말리캉에서 테크니컬 디렉터를 맡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포르투갈 현지 인터뷰가 논란의 불씨가 됐다. 아로소 코치가 자신을 ‘감독급’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국내에서는 역할을 둘러싼 오해가 확산됐다.

그는 포르투갈 매체 '볼라 나 헤데'와 인터뷰에서 "한국인 감독이 팀의 얼굴 역할을 맡고, 나는 훈련을 조직하고 팀의 경기 철학을 구축한다"라며 상세한 전술 플랜을 공개했다.

곧바로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홍명보 감독이 전술을 직접적으로 구성하지 않는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른바 '바지 감독' 아니냐는 논란으로 번진 것이다. 또한 대표팀이 성적 문제 등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팀을 흔드는 불필요한 인터뷰였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예상치 못한 논란에 대한축구협회가 사태 수습에 나섰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아로소 코치가 본인 의도와 전혀 다른 뉘앙스로 기사가 나가고 일부 오역되어 한국에서 논란이 일어 당황스러워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로소 코치는 '현장 감독'이라는 말을 하지도 않았다. 본인 의도와 다른 기사가 나오며 포르투갈 매체 측에 기사 삭제를 요청했다"며 "아로소 코치가 단독 행동을 한 것도 아니다. 아로소 코치뿐만 아니라 모든 임원은 대한축구협회의 사전 허락을 받고 인터뷰를 진행한다"라고 해명했다.

▲ ⓒ아로소 코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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