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당일 화답...김여정 "국가수반이 솔직·대범하다 평가"
'국가 수반' 거론하며 김정은 반응 함께 전달
"주권침해 도발 재발하면 대가 치를 것" 위협도
정동영 통일장관 유감 표명과 비교해 격 맞춘 듯
[앵커]
북한은 이재명 대통령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에 유감을 표명하자 다행스럽고 현명한 처사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국가 수반이 솔직·대범하다고 평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반응도 전했는데, 남북 간 직접 소통엔 여전히 선을 그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의 반응은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대북 무인기 사건에 유감을 표명한 지 12시간도 안 돼 나왔습니다.
김여정 노동당 부장 명의 담화로 대단히 다행스럽고, 현명한 처사라고 평가한 겁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줬다는 '국가 수반'의 평도 함께 전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이 대통령의 유감 표명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는 메시지를 전한 겁니다.
다만 남북관계 개선은 이번 유감 표명과 별개의 사안이란 뜻도 내비쳤습니다.
평화와 안정이 중요하다고 말로만 외울 것이 아니라 무모한 일체의 도발을 중지하고, 그 어떤 접촉 시도도 단념하라고 선을 그은 겁니다.
자기들 주권을 침해하는 도발이 재발하면 감당하기 어려운 대가를 치를 거란 위협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기본적으로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론을 유지하고 있고 그 두 국가론에 따라서 한국의 모든 정책을 판단하고 있다, 유감 표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얘기를 하지만 이것이 북한과의 어떤 대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북한의 이번 반응은 앞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무인기 침투 사건에 유감 표명을 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격을 맞춰서 입장을 전했단 평가가 나옵니다.
김여정은 지난 2월 정 장관의 유감 표명에 자신이 직접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는데, 이 대통령 유감 표명에 대해선 김 위원장 반응을 대신 전했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김진호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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