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인데…강원 디지털·스마트활용 업체 19% ‘하위권’

김호석 2026. 4. 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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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10명 중 4명(39.3%)이 60대 이상의 고령 소상공인인 가운데 인공지능(AI) 시대 디지털·스마트활용업체도 전국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보면 19만336개 사업체 가운데 연령별 소상공인 비중은 강원지역의 60대 이상 비중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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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직격탄 강원 상권
전국평균 하회, 세종과는 3배차
디지털광고·자동화 등 활용 저조
▲ 인제농협(조합장 정성빈)은 24일 인제농협 본점에서 고령층·내방고객·조합원 대상의 디지털배움교실을 열고 디지털사기예방교육, 보이스피싱사례·대응방법 집중교육을 1대1 상담방식으로 진행했다.

강원도내 10명 중 4명(39.3%)이 60대 이상의 고령 소상공인인 가운데 인공지능(AI) 시대 디지털·스마트활용업체도 전국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보면 19만336개 사업체 가운데 연령별 소상공인 비중은 강원지역의 60대 이상 비중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반면 30대(6.6%), 40대(16.4%), 50대(37.0%)는 전국평균을 하회했고 20대 이하(0.7%)만 전국평균을 0.1%p 웃돌았다. 강원 소상공인들의 창업 전 근로형태는 59.9%가 임금근로자로 퇴직 후 창업하는 형태가 가장 많았다. 은퇴후 인생설계로 창업을 선택함에 따라 도내 평균창업비용은 1억800만원으로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높았고 개인부담금액도 790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임대 대신 사업장을 소유한 비중도 33.2%로 전국평균(29.0%)을 앞섰고 평균 매장면적도 43.2평으로 전국에서 가장 넓었다. 고령화임에도 불구하고 자녀나 친인척에게 기업체를 승계하겠다는 응답도 12.0%를 기록, 전국평균(14.4%)를 밑돌면서 ‘현실안주형’ 응답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고령화로 인해 디지털전환과 혁신부문 지표에서는 전국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 항목’에 대해 장기비전 전략이 있다고 응답한 강원 소상공인 비중은 23.0%로 전국평균(40.4%)의 절반수준에 그쳤다. 변화와 혁신추구(36.3%), 도전에 적극적(26.1%), 신제품 기법 기술 적용(34.3%)에 대한 응답 모두 전국평균을 하회했다. 전국 업종별로는 장기비전 전략의 경우 제조업이 51.9%로 가장 높게 나온 반면, 숙박·음식점업이 26.8%로 가장 낮게 나왔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 디지털·스마트활용업체는 18.8%에 불과해 전국평균(27.2%)을 크게 밑돌았다. 가장 활용업체 비중이 높은 세종(60.8%)과는 3배 이상 격차를 보였다. 이마저도 온라인판로(42.8%), 매장관리(42.2%)에 집중돼 디지털광고(0.1%), 자동화(0.6%), 스마트주문·결제(10.8%) 분야 활용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강원 소상공인 애로사항을 보면 디지털기술도입(0.3%), 기술개발난항(0.5%)에 대한 응답도 저조하다”며 “정부 중점 정책 추진에 대해서도 기술지원(2.2%) 수요가 낮고 자금, 판로, 복지 지원 요구비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김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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