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만 한 우박이 '통통'...농작물 피해 우려

나현호 2026. 4. 6.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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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6일) 오후 한때, 호남과 대구·경북지역에 우박이 쏟아졌습니다.

지름이 1∼2㎝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일부 지역에서는 골프공만 한 우박도 확인됐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농작물 피해가 생기지 않을지 우려됩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마치 해가 곧 저물 것처럼 대낮 도심이 어둡게 변했습니다.

곧이어 빗줄기와 함께 하얀 알갱이가 하늘에서 요란하게 떨어집니다.

다름 아닌 우박입니다.

주택 마당에서는 하늘에서 떨어진 우박이 마치 골프공처럼 통통 튑니다.

오후 2시쯤부터 광주와 전남지역에 5분 남짓 우박이 몰아쳤습니다.

주차장과 도로는 쏟아진 우박으로 가득합니다.

심지어 우박에 우수수 떨어진 벚꽃으로 바닥은 하얗게 변해버렸습니다.

[광주 광산구 주민 : 짧게 비하고 같이 엄청 쏟아지더라고요. 작은 거는 한 1~2㎝, 큰 거 하나 골라온 게 한 3㎝ 정도 되더라고요.]

도로를 지나던 운전자는 갓길에 차를 세우고 갑작스러운 비와 우박이 지나가기를 기다립니다.

다행히 인명피해가 접수되지는 않았지만, 이제 막 개화기에 접어든 만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남 함평 주민 : 매우 시끄럽게 쏟아졌는데 차 위로도 쏟아져서 놀랐어요. 이게 높은 데서 떨어지다 보니까 이파리가 넓은 것들은 뚫릴 수도 있고…]

우박은 광주와 전남, 전북을 비롯해 대구와 경북에 걸쳐 쏟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나현호입니다.

YTN 나현호 (nhh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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